군산시간여행으로 새로운 이미지를 심어주신 백일성 계장님께 감사드립니다.
- 작성자 : 김병학
- 작성일 : 2017-09-08
- 조회수 : 1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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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간여행으로 새로운 이미지를 심어주신 백일성 계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광주제일교회 장로이며 광주 조선이공대학교에서 한국문학을 강의하고 있는 문학박사 김병학입니다.
제가 지난 5월경 광주제일문화교실에서 문학기행을 강의하면서 무작정 군산시청에 전화해서 백일성 계장님의 친절하고 자상한 안내로 1차 6월 10일에 25명의 회원들과 함께 군산 채만식 문학관과 탁류배경지인 근대역사박물관 등을 의미있게 둘러 보았습니다. 이때 신경애 해설사님이 몸상태가 편찮았음에도 쓰러지기 일보직전까지 열성적으로 안내해 주어 일제가 호남미를 방출하려는 경제적 침탈의 전진기지로 1899년 군산을 개항하여 조선의 근대화라는 미명하에 식민지적 근대성을 잘 드러내고 있는 민족의 아픔의 현장인 군산 시내를 살펴보고 깨닫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다음 모임도 역사의 현장을 답사하고자 다시 백일성 계장님과 상의하여 군산에서 1박하고 선유도를 체험하는 코스를 추가로 선정해 주셨습니다. 그리하여 2차 고등학교 동창회 송죽회모임(20명)을 8월 11일-12일<1박2일>, 3차 대학 국문학과 동문 모임(20명)을 8월 25일-26일<1박 2일> 등 두 차례는 군산역사기행과 선유도 유람 코스로 여름휴가를 매우 뜻깊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이 때도 백일성 계장님과 코스를 일일이 상의 했으며 이영춘 가옥, 히로쓰 가옥, 동국사, 부잔교 등 일제 잔재와 숙박시설과 음식점, 야간에 은파호수공원 분수쇼 등 다양한 이벤트를 모두 볼수 있도록 안내하고 예약해 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또한, 고산산군도에 들러 유람선으로 무녀도, 장자도, 선유도를 보면서 자연이 창조해낸 수려한 경관들을 마음껏 감상하며 신선들이 노니는 것처럼 모처럼 여유로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렇게 같은 장소를 3개월 내에 3번 식이나 들르게 된 배경에는 군산이 가지고 있는 역사적인 의미와 천혜적인 조건이 있지만, 그 이면에는 백일성계장님과 신경애 해설사님 처럼 군산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외부인들에게 친절히 안내해주고 헌신적인 열정으로 임하는 자세가 무엇보다 컸다고 봅니다. 이번 군산기행을 다녀온 세 팀 모두 만족도가 높고 군산에 대한 새로운 이미지와 함께 역사적인 의미를 재발견하여 무엇보다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이 번 군산 시간여행에 좋은 추억을 만들수 있도록 협조해주고 친절하게 안내해주신 백일성 계장님과 신경애 해설사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군산시 관계자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2017. 8.11 김병학
한 가지 이 번 기회에 건의하고 싶은 점은 선유도 출입시와 선유도내에서 관광객들이 어떤 교통수단으로 관광해야할까?라는 문제를 다리개통 이전에 심도있게 논의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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