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야간여행
- 작성자 : 이세라
- 작성일 : 2017-11-26
- 조회수 : 2709
더웠던 여름, 친구들과 군산여행을 갔다가 우연히 군산 투어에 참여하게되었습니다.
신경애 해설사 선생님의 재밌는 말과 표정속에 어릴때 배웠던 역사들이 떠오르면서, 정말 의미있는 여행이 되었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저는 군산을 재방문 하고 싶어졌고, 사람들을 모아 군산으로 향했습니다.
야간투어는 지난번 주간투어와는 다른 매력이었습니다.
밝고 환해서 건물들을 보고 느꼈던 것과는 다르게, 야간 투어는 분위기는 확실히 다른 곳을 접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군산이라는 곳이 관광지로는 유명하지 않지만, 늦은 시간까지 야간 조명을 켜주고, 박물관 등 야간까지 방문을 허락해주는 곳들이 많아서, 군산시에서 얼마나 이 곳을 신경쓰는지 느껴졌습니다.
군산은 꼭 해설사 선생님을 대동해서 다녀야합니다.
해설사 선생님들이 건물하나하나, 일본인들이 남겨놓은 흔적들, 우리 조상의 삶의 흔적들을 설명해주시면, 정말 아는 만큼 더 보이게 되면서, 군산여행이 그냥 특색있는 동네가 아닌, 가치있는 공간이 됩니다.
저는 주간여행 후, 재방문을 하여 야간투어를 했습니다.
야간투어를 먼저 접하신다면, 다음날 날이 밝아지면 한번 더 산책삼아 둘러볼 것을 추천합니다.
군산은 낮과 밤의 분위기가 정말 다릅니다.
참고; 저는 한일옥 무국이 참 맛있었습니다 (서울사람 입맛에 맞는거 같습니다. 밥과 국이 리필됩니다)
이성당 빵은 단팥빵, 야채빵보다는 생크림 앙금빵 맛있습니다. 한개, 두개, 세개 사세요. 집에가면서 또 사세요.
고우당과 히로쓰가옥이 내부공사를 하느라 문을 닫았었습니다. (연말이라 그런가 ㅜㅜ)
여행 일정 짜실 때 전화해서 꼭 확인해보고 가세요. 고우당에서 꼭 자보고싶었는데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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