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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쇼팽 에튀드(연습곡)

19세기에는 피아노가 가정용 악기로써셔 인기를 얻게 된 시기였으며, 또한 테크닉이 뛰어난 시기였다. 이 과정에서 혜성처럼 나타난 곡이 에튀드라고 불리는 연습곡이다. 베토벤 시절에는 그의 제자 체루니가 베토벤 곡들을 쉼게 칠 수있도록 조언해주기 위해 만든 기계적인 연습곡이었다고 한다면 쇼팽 리스트 때에 와서는 고도의 테크닉과 풍부한예술성을 동시에 요구하는 완성된 장르가 되었다. 쇼팽 연습곡은 연습을 위한 작품이 아닌 그 자체로 연주회의 프로그램으로 청중들에게 정서적인 감동과 예술성을 전달해 출 수 있는 완벽한 예술작품인 것이다. 기교와 정서가 하나로 조화를 이룬 완벽한 예술로 승화가 되었다. 그는 음악적 동지이자 절친인 리스트에게 작품10번(12곡)을 헌정했다.

쇼팽 녹턴(야상곡)

쇼팸은 순수하고 진실한 사람이었다. 허세를 싫어했고 과장된 칭찬을 고마워하지 않았다. 소리 하나하나에 마음 한조각을 담아서 순수한 정성이 느껴진다. 쇼팽 자신은 녹턴이라는 작품명을 쓰지 않았으나 출판 업자에 의하여 녹턴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는 일화가 있다. 녹턴은 야상곡으로 번역하는데 가톨릭 기도서에서는 밤에 봉헌하는 미사를 뜻한다고 한다. 꿈꾸는 듯한 선율, 밤의 매혹적인 곡으로 이해하면 될듯하다. 고전 시대의 세레나데와는 조금은 다르다고 생각하면 된다.

쇼팽왈츠

할츠는 쇼팽이 활약했던 당시 빈을 중심으로 귀족 사회에서 유행하던 음악이다. 쇼팽은 이를 바탕으로 빈 풍과는 다르게 슬라브 특유의 우수가 서린 정서를 감돌게 하는 서정적인 독특한 스타일을 창조했다. 낭만 시대의 거장 슈만으로부터 쇼팽의 몸과 마음이 춤추는 왈츠'라는 평을 받았고 아마도 이 평이 참으로 적절하다고 할 것이다. 쇼팽은 양친에게서 보낸 편지 속에서 "나는 빈 풍의 왈츠를 칠 수 없습니다.'라고 썼듯이 당시 풍미했던 요한 슈트라우스 왈츠보다 다른 맛을 담은 왈츠를 써서 왈츠에 대한 다른 매력으로 신비하게까지 여겨지는 맛을 담으려 했다.

즉흥환상곡

피아노를 배워야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한번 들으면 반드시 반한다는 쇼팽의 음악 중 가장 화려하고 환상적인 곡이 즉흥 환상곡이라 할 수 있다. 사후 이 곡을 파기해주기를 바란다는 유언이 있는데 왜 이 곡을 파기해달라고 했을까에 대해 두 가지 설이 있는데 너무도 아꼈던 곡이라는 설과, 작품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출판을 원치 않았다는 설이 그것인데 의견이 분분하여 음악학자들로부터도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고 한다. 세월이 지난 이 시점에도 이 곡은 쇼팽을 대표하는 곡이며, 그만이 가지고 있는 개성과 감정이 거침없이 표현하는 곡임에 틀림없다.

쇼핑 플로네이즈

쇼팽 폴로네이즈는 17세기 플칼드 궁정에서 귀족들 사이에 유행했던 춤곡으로 매흑직인 반주 리등을 가지고 있다.

이것을 쇼팽에 의해 예술적 작품 영역으로 승화시킨 곡이다. 쇼팽은 이미 7세에 어러곡의 폴로네이 즈를 작곡있다. 물론 습작이긴 하나, 15곡의 폴로네이즈를 작곡한 그는 영웅, 군대, 환상, 그랜드 폴로네이즈라는 결작을 내놓았다. 그가 세상을 떠날 때 자신의 무덤에 풀란드의 흙을 뿌려달라는 유언을 남길 정도로 깊은 애국심에서 나온 그의 열정이며 7세에 폴로네이즈를 작곡하기 시작하여 그가 세상을 떠나기까지 애정을 가졌던 장르이기도 하다.

쇼팽 발라드

쇼평이 슈만에게 언급했듯이 4곡의 발라드를 작곡하게 된 동기는 친구인 폴란드의 위대한 시인이라 불리는 아담 미츠키에비치의 나폴레옹군의 러시아 침공이란 역사적 사건에 리투아니아의 자연 경관을 배경으로 한 전설. 설화등을 점목한 애국심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덕분이다. 당시에는 이해하기 어려운 혁신적이고 모험적인 작업이었다. 발라드는 14~15세기 춤곡으로 18세기에 이르러 일종의 서사적 성격을 지닌 시예 이름을 불인 것이다.

이러한 성격에 힘입어 독창, 합창 등으로 작곡되고 다시 순수한 기악곡에도 이름을 붙이게 되었다. 특히 쇼팽 발라드는 그가 창조하고 시작한 기악 형식의 장르이며, 그가 정점을 찍은 전설적인 작품이기도 하다. 또한 조국 폴란드를 그리워하며 피아노 건반위에서 풀어 놓은 그 만의 이야기와 시가 아닐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