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20일(목) 군산시립교향악단은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상임지 휘자 백정현 감독의 취임음악회를 갖는다. 상임지휘자 백정현은 뛰어난 바톤 테크닉과 깊이있는 해석을 자랑하며 오스트리아 그라츠국립음대를 최우수 성 적으로 졸업하고 이로인해 한명에게만 주어지는 그라츠 국립음대 대학원장상 을 수상하였다. 이는 비에난 오페라 컴퍼니가 주최한 젊은 지휘자를 위한 마스터코스 파이널콘서트에서 말러교향곡을 지휘하며 특별상을 수상하였다. 2015년 까지 춘천시향에서 상임지휘자로 활동한 경력과 현재 오스트리아 슈타이어마르크 주 캄마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끊임없는 진지한 연구를 통하여 참신하고 폭넓은 레퍼토리와 치밀한 앙상블을 바탕으로 항상 작곡자의 의도에 충실한 연주를 구현하는 지휘자로도 평가받고 있다.
이어 뛰어난 실력과 화려한 연주경력의소유자 바이올리니스트 “이미경”은 쾰른국립음대콩쿨 1등, 브뤼셀의 퀸엘리자베스 콩쿨에서 은메달을 수상하여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였으며 1988년 뮌헨 ARD 콩쿠르에서 1등없는 2등으로 입상하였다. 바이에른 방송오케스트라, 베를린 라디오심포니, 쮜리히톤할레 오케스트라, 헬싱키방송오케스트라, KBS, BBC, 스위스바젤심포니등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고 수많은 방송녹음 및 음반제작을 통하여 현재 동양인 최초로 독일 뮌헨국립음대 교수로 재직중이다.
이날 선보여 줄 곡은 브람스 “대학축전서곡”, 시벨리우스 “바이올린협주곡”, 무소로그스키 “전람회의 그림 전악장”을 선보인다.
시벨리우스 바이올린협주곡은 초기 낭만음악의 정서가 가득 담겨있으며 전곡을 통해 흐르는 아름다운 선율은 조국 핀란드에 대한 시벨리우스의 사랑과 열정이 빗어낸 전원풍으로 이때까지 만들어진 바이올린 협죽곡 중에서도 명곡으로 손꼽히고 있는 곡이다..
이어 무소로그스키는 무소르그스키의 친한 친구였던, 건축가이자 디자이너, 화가인 빅토르 하르트만이 1873년에 동맥류 파열로 급사하자, 하르트만의 친구였던 블라디미르 스타소프는 하르트만의 유작을 모아 1874년에 추모 전람회를 개최하였고, 이 전시회에 참여한 무소륵스키는 전시된 10개의 그림에서 영감을 받아 같은 해에 이 작품을 완성하고, 스타소프에게 헌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