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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에게 쌍욕을 한 동화택시기사 신고합니다.
작성자***
작성일10.09.13
조회수950
첨부파일
어제 저녁 12시가 넘은 시간 친구와 함께 택시를 타려고 기다리던 중 반대편 차선에서 먼저 오는 택시가 있길래 그 택시를 타려고 손을 흔들었습니다. 그 택시기사 아저씨가 유턴을 해서 돌아오는 중 저희가 서 있는 차선으로 느닷없이 나타난 동화택시 아저씨가 이 차를 타라면서 차를 멈춰세우더군요.
저희가 타려고 먼저 부른 택시는 어쩌라고 그렇게 막무가내로 세우시는건지... 저와 친구는 당황해하면서 어쩌지 하다가 분명 먼저 부른 택시가 있기에 아저씨에게 죄송하지만 이 택시를 불렀으니 이 택시를 타겠다며 유턴해 온 택시를 타려고 했습니다.
근데 그 순간 동화택시 아저씨가 저희에게 쌍욕을 하는 것이 아닙니까.
이런 씨발년들이 하면서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쌍욕을 자기 딸뻘 되는 저희에게 퍼부으셨습니다.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놀라고 얼떨떨하는 가운데 탄 택시 아저씨가 출발을 하려고 기다리는데 앞에 동화택시 아저씨는 출발하지 않고 그 자리에서 버티는 것이었습니다.
저희가 탄 택시기사 아저씨역시 황당해서 그 동화택시 차 옆에 차를 멈춰세우고서는 지금 뭐하는거냐고 장사 그딴식으로 하지 말라면서 두 분이 싸우는데... 뒤에 탄 저희는 참 가시방석에 앉은 것 같고 분명 잘못한게 아닌데 잘못한 것 같고 정말 어이가 없고 황당했습니다.
이윽고 택시 아저씨는 그 동화택시 아저씨에게 욕을 퍼부으면서 출발하셨습니다. 무언가 곰곰이 생각하시던 아저씨가 아가씨들에게 그 사람이 쌍욕을 했냐면서 네, 그렇다고 하니까 자기가 동화택시 10호차인거 봤고 회사에 전화를 해서 신고해줄테니 기분풀라고 애써 웃어보이더군요.
뭐 이런 경우가 다 있습니까. 아침에 동화택시로 전화를 해봤지만 전화를 받지 않더군요. 군산택시 이래서야 무서워서 타겠습니까? 어리고 여자라서 말을 그렇게 함부로 하는 건가요? 집은 익산이지만 직장이 군산이라 그동안 군산에서 택시 자주 탔는데 이젠 무서워서 못타겠네요. 정말 황당하고 어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