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시청 디지털정보담당관 데이터정책계에서 제작한 "칭찬합시다"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에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 출처표시
- 비상업적 이용만 가능
- 변형 등 2차적 저작물 작성 금지
열람하신 정보에 대해 만족하십니까?
작성자 ***
작성일25.02.10
조회수51
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2월 6일 눈과 바람이 심하던 저녁.. 기꺼이 도와 주신 체육진흥과 (시설) 구역에 앉아계시던 여자 선생님을 칭찬하려 합니다(제가 이름을 몰라서)
공설 운동장에 1월부터 유기되어 돌아다니던 강아지를 시민 여럿이 힘을 합쳐여러번 구조하려 했으나 매번 실패끝에 2월6일 그날이 마지막이다 라는 생각으로 다시 도전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버려진 뒤 보호소에도 있었던 녀석이기에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심해) 매일 아이의 식사랑 물을 챙겨주신 견주님과 견주님의 강아지는 잘 따랐기에 게이트볼 장으로 유인하여 구조하기로 계획을 세웠으나, 게이트볼 장의 출입구가 자물쇠로 잠겨 있었습니다.
6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기에... 직원이 있을 거 같아 사무실을 찾았고... 시설 구역에 앉아계신 여자 선생님께서 눈이 오고 바람이 심한 날씨에도 기꺼이 함께가서 게이트볼 장의 출입구를 열어 주셨습니다.
덕분에 아이를 게이트볼 장으로 유인하여 구조할 수 있었으며, 같이 구조하신 분들 중 한분의 가정으로 입양되어 따스한 곳에서 잠도 자고 물도 밥도 실컷 먹으며 지내고 있습니다.
(그 날 구조하지 않았다면, 아이는 죽었을 수도 있습니다. )
그날 경황이 없어 감사하다는 말씀도 제대로 못드리고... 계속 맘에 걸려...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선생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선생님 덕분에 제대로 몇날 며칠을 잠도 못자고, 발은 동상에 걸려 빨갛게 부어오르고, 밥도 제대로 먹지 못했던 그 많은 시간들에서 벗어 날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그리고 죄송합니다. 그날.... 출입문을 열고자 하는 열망으로 "잃어버린 우리 아이" 라고... 본의 아니게 사실대로 말씀을 못드렸네요)
가족들과 함께 쇼파에서 편안하게 잠든 레오 보면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군산시청 디지털정보담당관 데이터정책계에서 제작한 "칭찬합시다"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에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열람하신 정보에 대해 만족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