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고의 권위와 역사, 전통을 자랑하는 국악경연 대회인 ‘전주대사습놀이’의 정신을 이어받아 미래의 국악 꿈나무들을 발굴하여 예비명창을 배출해오고 있는 ‘전주대사습놀이 학생전국대회’가 올해로 벌써 25회째를 맞이하였다.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에 거쳐 총 171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19일에는 판소리(전주전통문화센터 한벽극장), 농악(전주화산체육관), 관악(전주역사박물관 강당), 현악(전주덕진예술회관 공연장), 무용(전주MBC 공개홀), 민요(전주시청 강당), 가야금병창(전주전통문화센터 경업당) 부문의 예선이 치러지며 20일에는 전주화산체육관에서 본선 경연 대회를 열고 12시부터 17시까지 전국에 생방송 중계한다.
심사는 경연 후 현장에서 컴퓨터 집계를 통해 이뤄지며 어느 해보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통해 문화관광부장관상을 비롯해 각 부문 장원에서 차상, 차하, 참방, 장려까지 다섯 팀에게 상장과 함께 장학금을 수여한다.
전국 초 중 고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판소리 꿈나무들의 저변확대를 위해 마련한 ‘어린이 판소리’ 경연에는 벌써 18명이 도전장을 던져 뜨거운 열전이 기대되고 있다.
소리의 고장, 전통과 예술의 고장, 민속음악의 본향인 전주에서 국악을 계승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매년 가을에 열리고 있는 ‘전주대사습놀이 학생전국대회’는 (주)문화방송이 주최하고 전주문화방송(주)이 주관하며 문화관광부와 전라북도, 전주시가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