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BUY 전북"

전북도 내고장 상품 애용하기 대대적 운동

"장기침체 빠진 지역경제 살리자" 발벗어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같은 값이면 우리 지역 상품을 애용합시다.”

전북도가 '내 고장 상품 애용하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이기로 했다.

전북도는 15일 "장기간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기업을 돕기 위해 내 고장 상품 애용

범도민 운동을 전개키로 했다"고 밝혔다.

도가 제시한 구체적인 내 고장 상품 이용 방법은

▦지역상품 애용하기

▦'BUY 전북상품' 애용과 세계 명품화

▦재래시장과 동네 슈퍼마켓 이용하기

▦전북에서 각종 기관, 단체, 기업체의 모임과 향우회 개최

▦우리지역에서 기름 넣고 타 시ㆍ도로 가기 등이다.

행정기관들은 내 고장 상품 애용하기 운동에 솔선수범하기 위해 각종 건설공사 발주

시 도내 자재를 사용하고 행사나 회식 때에도 도에서 생산된 소주와 음식을 먹기로 했다.

도는 주민들이 지역 생산품을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4,500여개 품목을 도청 홈페이지

(www.jeonbuk.go.kr) 등에 올려 놓을 계획이다.

또 내 고장 상품 애용하기 운동의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전북경제살리기운동본부(가칭)

와 각종 경제단체, 직능 및 사회단체, 종교단체 등과 공동으로 지속적인 캠페인을 벌이고,

기업체와 학교 등에도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전북도 이인재 투자유치국장은 "소주 한 병에도 지역 경제가 담겨 있고 동네 상점을

이용하면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할 수 있다.

내 고장 상품 애용하기 운동은 소상공인 및 기업의 매출 증대와 투자 확대, 일자리 창출이

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