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가까이에 월명산이 있어 늘 감사하며 생활하고 월명산을 자주 다니는 군산시민입니다.
산책도하고 운동도 하고 요즘은 애들과 봄나물도 뜯고 봄꽃도 구경하고 군산시화인 동백꽃도
보여주고 참 좋은 자연학습을 하고 있슴니다.
그렇게 시간 보내다보면 산을 내려가고 싶은 생각이 없어 가까이 있는 커피도 한잔하고
애들 아이스크림도 사주고 장사하시는 분과 이런 저런 얘기도 하면 기분이 한결 나아집니다.
요즘들어 군산시에서 노점 단속 한다고 그분이 걱정을 많이 하시던데 꼭 그래야만 하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몇몇 사람들은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시겠지만 그 몇몇 사람들로 인해 열심히 살아가는
노인분들, 또 그분들을 보고 열심히 사시는구나 하고 생각하는 사람들, 매일 산행하면서
커피 한 잔 하시는 분들은 그 몇몇 분들이 하는 말로 소중한 걸 잃어버리게 해야하나요?
제가 보기엔 그분들이 있어 득이 되면 됐지 잃는건 없을 거라고 봅니다.
항상 월명산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또 월명산을 관리하는 시청분들이 계셔서 더욱 월명공원이
좋아지고 있다는걸 느낍니다. 그리고 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그분들이 생활터전을 잃지않고 또 월명산을 찾는사람들도 즐거운 맘으로 쉬어가는
곳이 되었으면 하는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