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시판은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게시할 수 있는 열린공간이며, 자율과 책임이 공존하는 토론문화 조성을 위하여 간단한 본인인증 만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상업성 광고,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정치적 목적이나 성향, 반복성이 있는 게시물, 게시판 성격과 다른 게시물 등은 관리자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되거나 이동될 수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하여 불법유해 정보를 게시하거나 배포하면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 제 74조에 따라 1년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게시된 의견에 대하여는 원칙적으로 답변하지 않습니다. 시정관련 건의사항 또는 답변을 원하는 사항은 시장에게 바란다 코너를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군산 벤처농업인의 쾌거!!!!!
작성자***
작성일07.04.25
조회수1626
첨부파일
흰찰쌀보리로 소득증대 계획 '호평' 군산 이혜경씨 한국벤처농업대학 학장상 전북일보 강인석(kangis@jjan.co.kr)
군산시 옥서면 이혜경씨(44·여)가 지난 21일 충남 금산에서 열린 한국벤처농업대학 제6기 졸업식에서 농촌진흥청장상과 학장상을 수상했다. 군산시 벤처농업연구회원인 이씨는 지난 1년 동안 개근은 물론 학교 자치활동과 사업계획의 실현성 등에서 좋은 평가를 얻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남편 송순용씨(48)와 함께 지난 90년부터 군산시 옥서면에서 벼와 흰찰쌀보리를 재배하며 이를 가공하는 정미소도 운영중인 이씨는 졸업논문 대신 제출하는 경영체 사업계획서에 흰찰쌀보리 가공품질 향상을 통해 지역농가의 소득증대를 꾀한다는 사업계획을 제출했다.
민승규 삼성경제연구소 박사의 주도로 지난 2001년 4월 충남 금산의 한 폐교에서 출발한 한국벤처농업대학은 교육부 인가를 받은 정식 대학은 아니지만 ‘농업 CEO 사관학교’로 불릴 만큼 수많은 스타 농민들을 배출했다. ‘5℃ 이온쌀’ 개발로 연 21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는 나준순 PN라이스 대표, 도라지 수출로 연매출이 50억원에 이르는 이영춘 장생도라지 대표 등이 한국벤처농업대학 출신이다.
이씨는 매월 넷째주 토요일과 일요일 1박2일간 진행되는 학교 수업과 선진지 견학 등 현장수업은 물론 각종 전시회 등 학교 행사에 단 한 차례도 빠지지 않는 모범적 학교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학사관리가 철저한 것으로 알려진 한국벤처농업대학에서는 지난해 160명의 입학생중 126명만 졸업장을 받았다.
이씨는 “입학식때 개근상이라도 받아야겠다는 각오로 열심히 공부했는데 기대하지도 않았던 큰 상을 받았다”고 겸손해 했다. 이씨의 끈질긴 권유를 받은 남편 송씨도 올해 이 대학에 입학해 부부 동문이 탄생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