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날씨가 제법 쌀쌀합니다.
무덥던 여름이 가고 서늘하고 청명한 가을이 오나 했더니 이내 늦가을 같은 다소 쌀쌀하고 냉기가 도는 날씨가 계속되고 있군요. 그런데 이 을씨년스러운 날씨와 더불어 수송동 주민의 마음을 무겁게 하는 소식 하나를 더 접하게되었습니다. 몇몇 군산시민께서 글을 올리셨지만 장례식장에 관한 사항 ........
어찌하여 주택지구에 장례식장이 들어올 수 있는지 도저히 제 머릿속으로는 납득이 가질 않습니다. 서해안시대의 새장터에 새롭게 발돋음할 수 있는 좋은 장소 수송동에 말이죠.
장례식장이 혐오시설은 결코 아닙니다. 반드시 필요한 건축물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그것이 주택단지 안에 들어온다는 사실이지요. 기분 좋은 소식만 듣고 살아도 살기 힘든 세상입니다. 그런데 내 집 가까운 곳에 운구차가 지나가고 슬픔에 젖은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고 생각만해도 슬프고 우울합니다.
이런 주변 환경에 대단위 아파트 단지를 조성한들 누가 들어올 것이며 결국 군산시민을 밖으로 내모는 것밖에는 되지않을것입니다. 발전하는 군산, 살기좋은 군산을 만드는 행정을 펼치시길 바랍니다. 결국 시의회의 힘의 원천은 시민들의 생각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