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시판은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게시할 수 있는 열린공간이며, 자율과 책임이 공존하는 토론문화 조성을 위하여 간단한 본인인증 만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상업성 광고,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정치적 목적이나 성향, 반복성이 있는 게시물, 게시판 성격과 다른 게시물 등은 관리자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되거나 이동될 수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하여 불법유해 정보를 게시하거나 배포하면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 제 74조에 따라 1년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게시된 의견에 대하여는 원칙적으로 답변하지 않습니다. 시정관련 건의사항 또는 답변을 원하는 사항은 시장에게 바란다 코너를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자기처럼 살지 말라면서.........
작성자***
작성일07.10.08
조회수1439
첨부파일
김상철 -기도하는 시-
개똥밭에 굴러 살아도 이 세상이 좋다며 아니 가려 밤이면 밤마다 열대야로 떼를 써보고,
때로는 속깊은 큰누나처럼 좋은 날씨로 비위도 맞춰보고,
그래도 안들을 성 싶으면 비바람 휘몬 채 천둥치고 벼락치며 겁도 줘보고,
그렇게를 무려 석달 보름간이나 하더니 결국은 숨졌네 그려, 자기처럼 살지 말라면서...... 아 ~ 가을이 왔네그려. *올 여름은 열대야로 무척이나 더우면서도, 더위가 10월초까지 가는 유난히도 길고 길은 여름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요즘 세상사를 보면, 자기의 목적을 위해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사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 요즈음 정당인들이 자기의 목적을 위해 너무 막가는 것 같습니다. 그건 자승자박이요. 결국은 위 시처럼 마지막 가는 길에 “자기처럼 살지 말라”는 말을 유언으로 남길지 모르는데 말입니다. 그러니,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니지 않도록 깨어 기도합시다. 그리고 대선 후보가 가을처럼 시원하며 열매있을 분이 나오길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