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창 오리에 관한 방송 보도를 보고 궁금하여 찾다보니 금강 생태-철새에 관한 페이지를 보게 되었습니다. 아쉬움에 한마디 하고자 합니다.
가창 오리를 포함한 철새에 관하여 관광과 관련한 정보는 홈페이지를 가득 메웠으나 막상 철새를 보호하기 위한 행동의 제시나 실행하는 바에 관한 내용은 안 보였습니다.
가창 오리의 군무를 자랑하고 홍보한다 하여도 이들이 언제까지나 우리를 위해 떼지어 날아들고 구경꺼리가 되어줄 지는 알 수 없어 보입니다.
최근 먹이의 부족이 심각하다고 하고 (볏짚의 사료로 판매등, 낱곡 섭취가 어렵고) 불법 어로가 심하여 이동 경로도 바뀌고 먹이의 섭취를 위해선 사람의 접근도 피하지 않을 정도로 점차 어렵다고 하던데 과연 우리가 언제까지 이들의 방문을 당연시하고 즐겁게 관찰만 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정말 사랍들에게 되돌아 오는 진정한 이득을 얻고자 한다면 먼저 야생동식물의 최소한의 생존권이 유지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우리가 먼저 노력해야 환경 운운할 수 있다고 봅니다.
환경보전이나 생태란 글짜를 전시하는 것만으로 저절로 보호가 되는 것은 아니리라 생각하여 간곡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