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시판은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게시할 수 있는 열린공간이며, 자율과 책임이 공존하는 토론문화 조성을 위하여 간단한 본인인증 만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상업성 광고,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정치적 목적이나 성향, 반복성이 있는 게시물, 게시판 성격과 다른 게시물 등은 관리자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되거나 이동될 수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하여 불법유해 정보를 게시하거나 배포하면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 제 74조에 따라 1년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게시된 의견에 대하여는 원칙적으로 답변하지 않습니다. 시정관련 건의사항 또는 답변을 원하는 사항은 시장에게 바란다 코너를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래도 편의시설 제공해야 하나요?
작성자***
작성일10.05.10
조회수755
첨부파일
<저질 인간의 한계>
시공 20년만의 새만금 방조제 개통... 전국의 언론이 떠들고 각처의 관광버스들이 경쟁적으로 몰려든다. 주말이나 휴일이면 자동차의 홍수로 걷기도 힘들다.
도시락을 싸들고 시골에서 몰려온 관광객들... 이곳은 그늘도 없고 편의시설이 아직은 많이 부족하다. 사무실 앞 그늘을 제공해서 도시락을 먹게 하고 화장실을 개방해서 편의를 제공했다. 외지에서 찾은 손님들의 불편을 덜고 관광지로써의 이미지를 나쁘게 하고 싶지 않아서다. 그런데 월요일 아침 화장실 문을 열고서,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가 없다.
세면기 위에 수북히 쌓인 휴지더미 자세히 보니 대변을 보고 뒷처리한 휴지를 쑤셔 박아놓았다. 세상에.... 휴지통이 없는 것도 아니고 어떻게 남의 화장실을 쓰고 X닦은 휴지를 세면대에 쌓아둔단 말인가? 화가 난다. 눈물이 난다. 어쩔 수 없다. 화장실 문을 걸어 잠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