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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경찰 여러분 힘내세요. 화이팅!!!
작성자 ***
작성일10.08.17
조회수900
첨부파일
17일 자정을 조금 넘긴 야심한 밤에 이뤄진 경암 부향 APT근처에서의 음주운전자 검거과정에서 있었던 일을 말하고자 한다.
밤늦게까지 책을 보고 있던 중에 내 귀에 참으로 거슬리는 아주머니의 비명소리, 남자의 고함소리에 신경질이 나서 휴대폰을 들고 현장으로 내려갔다. 사건을 보고서 신고할 요량으로 다가갔는데 어라? 경찰이 있는 것이다. 궁금해서 가만히 지켜봤다. 우리 집앞 좁은 길에서 어떤 SUV한대가 길 가운데 서있고 경찰이 운전석에서 운전자를 나오게 하려고 무진 애를 쓰는 것 같았고 여자는 이유없이 비명만 질러대서 가만히 지켜보았다.
쭉 지켜보니 남자운전자가 음주운전이란다. 죽일놈 같으니.. 헌데 문제는 그 남자놈이 아니다. 아줌마가 경찰의 검거과정 내내 방해를 하는 것이다. 필경 남자를 도주시키려는 목적일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남자가 명성타운 쪽 놀이터로 도주하자마자 한 경찰관이(처음에는 경찰차 한대와 경찰관 2명이었지) 쏜살같이 뒤쫒아서 붙잡았다. 아줌마는 그걸 보고 더 광분해서 G랄이었고... 아줌마의 손에 붙들린 경찰관은 그를 뿌리치고서 동료경관에게 뛰어갔다. 마치 사수 부사수처럼 콤비플레이가 검거 원칙인가보다. 하튼 그렇게 해서 남자놈이 붙잡히자 아줌마가 더 광분해서 경찰관 2명이 쩔쩔매는 것이다. 남자로 접근 못하게 막으면 또 달라들고 떼어놓으면 또 달라붙고... 그 와중에 경찰조끼가 찢어지고... 아줌마의 극렬한 저항이 계속되면서 자리를 이동해갔고 길 한가운데로 나와 경찰차로 남자를 태우려는데 아줌마의 집요한 방해로 번번히 무산되었다.
진짜 웃긴건 이때부턴데, 아줌마의 끈질긴 방해와 극렬한 저항이 계속다가 이 아줌마가 작심하고서 경찰과 몸싸움하더니만 갑자기 혼자 넘어지면서 경찰이 발로 찼다는 둥 배가 아프다는 둥 헛소릴 하는거다. 그 소동 속에서 남자가 또 도주하고 다른 경찰이 뒤쫒고... 참 가관이었다. 뭐 결국에는 경찰차3대가 출동하고 119까지 오고해서 마무리는 지었지만 검거과정에 너무 문제가 많았다.
경찰이 너무 유약해진 것이다. 너무 여론이 경찰을 공격하고 무지한 시민들이 경찰을 이유없이 욕하고 해서 경찰이 너무 소심해진 것이다. 당시 최초로 출동했던 2명의 경찰관들... 정말 신사적이었다. 아줌마한테 수차례 경고를 했다. 한번만 더 방해하면 수갑채우겟다고... 헌데 말 뿐이었다. 수갑은 커녕 극렬한 공무집행방해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체포술로 제압하지도 않았다. 놀이터 앞에서 경찰이 경고한대로 아줌마하고 남자놈을 수갑으로 채우고서 연행햇어햐 올았다. 헌데 우리 군산 경찰은 동네주민들이 지켜보는 속에서 혹여라도 무리한 연행으로 민원이 들어올까봐 피의자의 진정과 고소가 있을까봐 그런지 공권력을 정당하게 사용하지 못하고 있었다.
나는 이 점이 크게 불만이다. 왜 군산 경찰이 그깟 음주운전자 검거하는거에 그렇게 쩔쩔매야 하는가? 그 야심한 시각에 온동네 주민들이 다 깨버리고 우루루 몰려와서 그 광경을 지켜보게 해야는가? 누가 보면 살인사건 난 줄 알겠더라. 나 원 챙피해서... 그 아줌마는 결국 끝까지 경찰의 공무집행을 방해하고서는 혼자 나자빠져서는 배 아프다고 경찰이 발로 찼다고 G랄을 하는 통에 119에 실려가더라. 이 무슨 어이없는 세금낭비인가? 이런 일에 경찰차 3대에 119까지 와야할 일이었던가?
너무나도 순해빠진 힘없는 군산경찰의 모습을 직접 목도하고 나니 참으로 서글펐다. 혹여 강력사건에서도 이렇게 유약하게 대처해서 범인들에게 질질 끌려다닐 것 같은 생각에 얼른 밤잠이 안온다.
이게 다 무지몽매한 시민들과 무책임한 언론의 경찰때리기 때문이리라. 무지한 시민들이 함부로 내던져진 민주시민의식이 부메랑이 되어 시민들의 안전이 위협받게 될때 비로소 깨달을 건가?
일선에서 고생하는 우리 군산 경찰여러분! 노고가 많으십니다.
아무리 여론이 경찰에 적대적이라해도 결코 수세적이며 소극적으로 약해지지 마세요. 여러분이 약해지면 범죄자들은 되려 강해집니다. 범죄자들이 좋은 세상에서 선량한 시민들이 안전하겠습니까? 우리 아이들이 편히 뛰어 놀까요?
결코 불법과 타협하지 마십시오! 법이 메꾸지 못하는 부분을 경찰의 따뜻한 손길이 커버해주곤 하지만 이처럼 불법 위법행위에까지 싸구려 온정주의가 지배한다면 법치주의는 요원합니다.
힘들고 어려운 줄 압니다. 요즘 같은 때 참 경찰생활 하는거에 회의가 느끼질지도 모르겠군요.
하지만 말없는 다수는 여전히 경찰을 신뢰합니다. 문제 일으키는 몇몇 경찰간부들과 일부 경찰관의 비위가 신문지상에 오르내리지만 절대 다수의 경찰들이 오늘도 말없이 구슬땀을 흘리며 직분을 다하고 있잖아요.
쫄아들지 마시고 기 죽지 마십시오. 어디 범죄자 앞에서 경찰이 어깨 움추립니까? 범죄자는 되려 큰소리치고 경찰이 움츠려들면 지켜보는 시민들은 불안해 합니다. 세상이 하도 뭣같아서 경찰 알기를 우습게 알고 동네북으로 전락한 듯 합니다만 저처럼 경찰을 지지해주는 민주시민들도 많습니다.
약자에게는 한없이 부드럽고 악인에게는 엄격한 그런 힘있는 경찰이 되어 주십시오.
그동안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평판을 얻어 온 군산 경찰의 긍지와 명예를 앞으로도 쭉 이어나가길 바랍니다.
군산 경찰 화이팅!
밤늦게까지 책을 보고 있던 중에 내 귀에 참으로 거슬리는 아주머니의 비명소리, 남자의 고함소리에 신경질이 나서 휴대폰을 들고 현장으로 내려갔다. 사건을 보고서 신고할 요량으로 다가갔는데 어라? 경찰이 있는 것이다. 궁금해서 가만히 지켜봤다. 우리 집앞 좁은 길에서 어떤 SUV한대가 길 가운데 서있고 경찰이 운전석에서 운전자를 나오게 하려고 무진 애를 쓰는 것 같았고 여자는 이유없이 비명만 질러대서 가만히 지켜보았다.
쭉 지켜보니 남자운전자가 음주운전이란다. 죽일놈 같으니.. 헌데 문제는 그 남자놈이 아니다. 아줌마가 경찰의 검거과정 내내 방해를 하는 것이다. 필경 남자를 도주시키려는 목적일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남자가 명성타운 쪽 놀이터로 도주하자마자 한 경찰관이(처음에는 경찰차 한대와 경찰관 2명이었지) 쏜살같이 뒤쫒아서 붙잡았다. 아줌마는 그걸 보고 더 광분해서 G랄이었고... 아줌마의 손에 붙들린 경찰관은 그를 뿌리치고서 동료경관에게 뛰어갔다. 마치 사수 부사수처럼 콤비플레이가 검거 원칙인가보다. 하튼 그렇게 해서 남자놈이 붙잡히자 아줌마가 더 광분해서 경찰관 2명이 쩔쩔매는 것이다. 남자로 접근 못하게 막으면 또 달라들고 떼어놓으면 또 달라붙고... 그 와중에 경찰조끼가 찢어지고... 아줌마의 극렬한 저항이 계속되면서 자리를 이동해갔고 길 한가운데로 나와 경찰차로 남자를 태우려는데 아줌마의 집요한 방해로 번번히 무산되었다.
진짜 웃긴건 이때부턴데, 아줌마의 끈질긴 방해와 극렬한 저항이 계속다가 이 아줌마가 작심하고서 경찰과 몸싸움하더니만 갑자기 혼자 넘어지면서 경찰이 발로 찼다는 둥 배가 아프다는 둥 헛소릴 하는거다. 그 소동 속에서 남자가 또 도주하고 다른 경찰이 뒤쫒고... 참 가관이었다. 뭐 결국에는 경찰차3대가 출동하고 119까지 오고해서 마무리는 지었지만 검거과정에 너무 문제가 많았다.
경찰이 너무 유약해진 것이다. 너무 여론이 경찰을 공격하고 무지한 시민들이 경찰을 이유없이 욕하고 해서 경찰이 너무 소심해진 것이다. 당시 최초로 출동했던 2명의 경찰관들... 정말 신사적이었다. 아줌마한테 수차례 경고를 했다. 한번만 더 방해하면 수갑채우겟다고... 헌데 말 뿐이었다. 수갑은 커녕 극렬한 공무집행방해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체포술로 제압하지도 않았다. 놀이터 앞에서 경찰이 경고한대로 아줌마하고 남자놈을 수갑으로 채우고서 연행햇어햐 올았다. 헌데 우리 군산 경찰은 동네주민들이 지켜보는 속에서 혹여라도 무리한 연행으로 민원이 들어올까봐 피의자의 진정과 고소가 있을까봐 그런지 공권력을 정당하게 사용하지 못하고 있었다.
나는 이 점이 크게 불만이다. 왜 군산 경찰이 그깟 음주운전자 검거하는거에 그렇게 쩔쩔매야 하는가? 그 야심한 시각에 온동네 주민들이 다 깨버리고 우루루 몰려와서 그 광경을 지켜보게 해야는가? 누가 보면 살인사건 난 줄 알겠더라. 나 원 챙피해서... 그 아줌마는 결국 끝까지 경찰의 공무집행을 방해하고서는 혼자 나자빠져서는 배 아프다고 경찰이 발로 찼다고 G랄을 하는 통에 119에 실려가더라. 이 무슨 어이없는 세금낭비인가? 이런 일에 경찰차 3대에 119까지 와야할 일이었던가?
너무나도 순해빠진 힘없는 군산경찰의 모습을 직접 목도하고 나니 참으로 서글펐다. 혹여 강력사건에서도 이렇게 유약하게 대처해서 범인들에게 질질 끌려다닐 것 같은 생각에 얼른 밤잠이 안온다.
이게 다 무지몽매한 시민들과 무책임한 언론의 경찰때리기 때문이리라. 무지한 시민들이 함부로 내던져진 민주시민의식이 부메랑이 되어 시민들의 안전이 위협받게 될때 비로소 깨달을 건가?
일선에서 고생하는 우리 군산 경찰여러분! 노고가 많으십니다.
아무리 여론이 경찰에 적대적이라해도 결코 수세적이며 소극적으로 약해지지 마세요. 여러분이 약해지면 범죄자들은 되려 강해집니다. 범죄자들이 좋은 세상에서 선량한 시민들이 안전하겠습니까? 우리 아이들이 편히 뛰어 놀까요?
결코 불법과 타협하지 마십시오! 법이 메꾸지 못하는 부분을 경찰의 따뜻한 손길이 커버해주곤 하지만 이처럼 불법 위법행위에까지 싸구려 온정주의가 지배한다면 법치주의는 요원합니다.
힘들고 어려운 줄 압니다. 요즘 같은 때 참 경찰생활 하는거에 회의가 느끼질지도 모르겠군요.
하지만 말없는 다수는 여전히 경찰을 신뢰합니다. 문제 일으키는 몇몇 경찰간부들과 일부 경찰관의 비위가 신문지상에 오르내리지만 절대 다수의 경찰들이 오늘도 말없이 구슬땀을 흘리며 직분을 다하고 있잖아요.
쫄아들지 마시고 기 죽지 마십시오. 어디 범죄자 앞에서 경찰이 어깨 움추립니까? 범죄자는 되려 큰소리치고 경찰이 움츠려들면 지켜보는 시민들은 불안해 합니다. 세상이 하도 뭣같아서 경찰 알기를 우습게 알고 동네북으로 전락한 듯 합니다만 저처럼 경찰을 지지해주는 민주시민들도 많습니다.
약자에게는 한없이 부드럽고 악인에게는 엄격한 그런 힘있는 경찰이 되어 주십시오.
그동안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평판을 얻어 온 군산 경찰의 긍지와 명예를 앞으로도 쭉 이어나가길 바랍니다.
군산 경찰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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