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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학원-입시뉴스] "겨울방학부터 이미 고3… 물 수능 너무 믿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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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2.01.18

조회수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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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이 '고2'에 전하는 조언
올해 고3들은 대입을 치르면서 유독 많은 혼란을 겪었다. '물 수능'이라고 불릴 정도로 쉬운 수능 때문에 수시모집은 유례없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수능 변별력이 약해진 만큼 정시에 지원하는 학생들도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고3들은 올해 입시를 치르면서 무엇을 느꼈을까. 고3들이 고2에게 전하는 조언을 들어봤다.

◇EBS 교재 공부는 필수, 올 수능보다 다소 높은 수준으로 공부하라

고2 학생들은 수험생활이 이미 시작됐다는 점을 실감해야 한다. 서울 경희고 3학년 손경주(18·서강대 경제학과 합격)군은 "고2 말에 지금부터 논술공부를 시작하라는 선생님의 말을 듣지 않았다. 내가 고3이라는 실감도 안 나고, 대학에 떨어지는 일이 남의 일처럼만 느껴졌다"고 밝혔다.

서울 세화여고 3학년 오하연(18·연세대 자율전공학부 합격)양도 "고2 겨울방학에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는 외국어영역 공부에서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어요. 잘못된 방법으로 공부하고 있다는 걸 고3 여름방학에야 알았죠. 만약 고2 겨울방학에 올바른 공부법을 찾았다면, 고3 때는 흔들림 없이 꾸준히 공부할 수 있었을 거예요."

고3들은 수능 대비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EBS 교재'를 꼽는다. EBS교재 연계율이 70%가 넘으면서 '쉬운 수능'이 현실화됐기 때문이다. 서울 환일고 3학년 장준영(18·서울대 화학부 합격)군은 6월 모의고사를 치른 뒤에야 EBS 교재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6월 모의고사가 매우 쉽게 출제됐는데도 수리영역에서 4등급을 받았기 때문이다. 고1 때부터 수학만큼은 내신과 모의고사에서 줄곧 1등급을 받았던 장군은 충격을 받았다.

"지난해 수능처럼 연계되더라도 실력이 없으면 풀 수 없는 난도 높은 문제가 나올 줄 알고, EBS 교재를 보지 않았어요. 그런데 6월 모의고사 문제와 EBS교재를 비교하니 연계율이 매우 높았고, 9월 모의고사도 마찬가지였죠. 제가 연계교재를 다 보지 않았는데도 이 정도라면, 열심히 공부한 아이들은 얼마나 쉬울까 싶더군요. 'EBS교재를 공부하지 않으면 엄청나게 불리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제 취약과목인 외국어영역 EBS교재를 집중적으로 공부했어요. 평소 모의고사 때는 외국어영역 문제를 다 풀기에도 바빴는데, 수능시험에서는 문제를 다 풀고 검토까지 했는데도 30분이 남을 정도로 쉬웠어요."

손경주군 역시 EBS교재 덕을 톡톡히 봤다. 수능시험에서 언어영역 지문을 보자마자 '정말 쉽게 나왔다. 이 정도면 나도 잘 풀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들었다.

"모의고사를 볼 때는 언어영역을 못하니까 2·3·4교시 시험을 정말 잘 봐야 한다고 늘 부담을 가졌죠. 수능시험 때 언어영역을 수월하게 풀고 나니 부담이 없어서 편안하게 시험을 치렀어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앞으로도 올해처럼 '쉬운 수능'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고3 학생들은 "올해 수능문제처럼 쉬운 수준으로 공부하지 마라"고 강조한다. 서울 여의도고 3학년 김대환(18·연세대 국어 국문학과 합격)군은 "올해 고3이 공부한 EBS 교재는 작년 수능 수준으로 나왔기 때문에 올해 수능시험보다 훨씬 어려웠다. 어려운 교재로 공부하면 문제가 쉽게 나왔을 때 더 잘 풀 수 있지만, 쉬운 교재로 공부하면 문제가 어렵게 나왔을 때 당황하기 쉽다. 올해 수능보다 다소 높은 수준으로 공부하라"고 조언했다.

오하연양은 "'쉽다'는 말에 현혹돼 공부를 소홀히 하면 안 된다"고 했다. "쉬운 문제라고 해서 다 맞힐 수 있는 건 아니잖아요. 6·9월 모의고사 난이도를 보고 하도 '올해 수능은 쉽다'고들 하니까, 오히려 막판에 수능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아서 시험을 망친 경우도 많아요. 수능시험이 어렵게 출제될 수도 있으니, 수준을 높여 공부하고 부족한 부분은 반드시 보충하세요."




한준호 기자 gokorea@chosun.com·염동우 기자 ydw2801@chosun.com
◇고3, 전 영역 균형 있게 공부하는 것이 중요

'탐구영역은 고3 여름방학에 시작해도 된다'는 속설에 대해서는 "틀린 말"이라고 입을 모았다. 장준영군은 "고3 때 과탐 한 과목을 생물I으로 바꿨다. 일 년 내내 생물I을 공부했는데도 다 공부하지 못했고, 결국 수능에서 2등급을 받았다"고 했다. 오하연양 역시 사탐과목인 정치 공부가 고3 여름방학까지 마무리되지 않아 애를 먹었다. 김대환군은 "고3 여름방학부터는 전 영역을 균형 있게 공부해야 한다. 이 시기에 탐구영역 공부 비중을 지나치게 늘리면 균형이 깨져 수능을 망치기 십상이다. 탐구영역은 학교에서 배울 때 내신 공부를 병행하며 기초실력을 쌓고, 고2 겨울방학부터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고3 때 가장 후회했던 부분은 '왜 일찌감치 비교과활동 스펙을 쌓지 않았을까'이다. 수시 경쟁이 얼마나 치열한지 입시에 뛰어들고 나서야 알게 된 탓이다. 손경주군은 "고교 3년 학급회장, 교내 백일장대회 수상, 봉사활동 200시간 등의 비교과활동 경력이 있어 입학사정관제에 자신 있게 지원했다. 지원하고서 알아보니 3년 학생회 임원을 한 아이들이 너무 많고, 봉사활동을 300시간 이상 하는 등 저보다 낮은 스펙은 가진 아이가 없었다"고 했다.

수시에서 논술전형에만 지원했던 오하연양 역시 마찬가지였다. 오양은 비교과활동 실적이 거의 없어 원래는 정시에 지원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정시 경쟁률이 걱정돼 수시 논술전형에 지원했다.

"고3 여름방학 무렵부터는 수시 때문에 학교 분위기가 어수선해요. 자기소개서와 면접 등을 준비하는 친구들을 보니, 애초부터 수시에 지원할 생각이 없었던 저도 '다른 아이들은 저렇게 열심히 준비하는데,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될까'라며 불안해졌죠. 정시를 생각하는 만큼 여름방학에 더 세세한 계획을 세워 공부했어야 하는데, 분위기에 휩쓸려서 공부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이 후회돼요."

자기소개서는 고2 겨울방학부터 쓰기 시작해야 한다. 원서접수가 코앞에 다가왔을 때 쓰기 시작하면, 수시 준비에 쫓겨 수능 공부를 제대로 할 수 없다. 장준영군은 "수시를 두 군데밖에 쓰지 않았는데도 자기소개서를 쓰고 증빙서류까지 갖추느라 여름방학이 매우 바빴다"고 했다. 또 올해는 쉬운 수능 때문에 논술학원이 특히 호황을 누렸다. 그러나 논술전형으로 합격한 학생들은 "논술을 학원에서 배울 필요가 없다"고 못 박았다. 손경주군은 "고2때 학교 논술수업을 들었고, 고3 8월부터 매일 하루 한편씩 논술 기출문제를 풀면서 학교 선생님의 첨삭지도를 받는 것으로도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고3들은 "나는 잘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모의고사는 수능시험이 아니에요. 잘 봤다고 자만해서는 안 되고, 못 봤다고 실망할 필요도 없어요. 자신 있는 영역도 잠시만 공부를 소홀히 하면, 성적이 순식간에 떨어져요.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아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출처: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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