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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터미널 최악의서비스행태
작성자 ***
작성일12.07.04
조회수1421
첨부파일
2012년은 전북방문의 해이죠
그로 인한 대대적인 홍보로 관광객도 많이 늘었고
또한 기본적인 관광지 구축도 나름 제법 잘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인프라보다 중요한건 관광지보다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한 준비가 아닐까 싶네요
그런 관광객들이 중점적으로 생각하는 교통여건 , 관광환경 , 그리고 기본적인
지역의 서비스까지
그러나 제가 본 군산은 전혀 관광객을 맞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최악의 만남이였던것 같습니다.
저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가장 어이없고 화가나는 터미널을 만났습니다.
이틀전, 저는 익산관광을 마치고 익산에서 군산으로 넘어가는 버스를 타게되었습니다.
하지만 부주의로 인해 버스안에 카메라 렌즈를 두고 내렸고, 30분정도가 지나서 다시 터미널로
찾아가 유실물센터를 찾기로 했습니다.
터미널로 들어가 제일먼저 눈에 보이는 터미널 직원분에게 여쭤보았습니다.
"제가 버스에 중요한 물건을 두고 내린것 같은데, 혹시 터미널내에 유실문센터가 없나요?"
"없어"
순간 적지 않게 당황했습니다. 나이가 지긋하신 분이긴 하셨지만 이렇게 반응할줄은 몰랐습니다.
"그럼 찾을 방법이 없을까요?"
"몰라 알아서 찾어, 우린 모르니까"
"정말 귀찮으신가봐요 그렇게까지 말하시고"
"뭐 임마 , 너지금 뭐라고 그랬어?"
토시하나 보태지 않고 실제로 주고 받은 대화입니다.
이게 말이되는 대화라고 생각하십니까?
터미널 매표소를 찾아, 물어보았지요 그랬더니 버스회사에 제가 직접 전화해
찾으라고 하더라구요 ㅡ그러면서 번호를 알려주더라구요
처음으로 알려준곳은 전북고속 입니다.
전화를 걸었지요
"제가 버스에 물건을 두고 내린것 같은데, 이쪽으로 전화하면 된다고 그래서요"
"몇시차요?"
"3시20분경에 익산에서 군산으로 가는 버스입니다."
"그럼 우리 아니요, 뚝--------"
정말 연이어 황당하더군요, 말도 없이 그냥 뚝 끊어진 전화에 당황했습니다.
다시 저는 전주고속을 제가 직접 찾아 또다시 전화를 했습니다.
"제가 버스에 물건을 두고 내린것 같은데, 이쪽으로 전화하면 된다고 그래서요"
"아 몇시차에 두고 내리신거죠?"
"3시20분경에 익산에서 군산으로 가는 버스입니다."
"그럼 기사님과 확인해 볼테니 10분후에 다시 전화주시죠"
10분후에 다시 전화를 걸었습니다.
"혹시 연락되셨나요?"
"급하신거예요? 급하신거 아니면 내일 다시 전화주세요"
당연히 급한거니 이렇게 까지 전화하고 찾은건데 저런 대답이 나올지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럼 그쪽에서 전화를 주기로 하고 , 저는 하루를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저는 군산에서 이동하기위해 8시경에 터미널로 갔습니다.
그런데 더 가관인건 군산터미널에서는 매표소 직원이 6시경에 퇴근을 하고 그 이후에는
카드로 결제를 할 수가 없더군요 , 오로지 현금으로만 티켓을 구매하게 되어있더라구요
다른 터미널 같은경우에는 카드결제가 가능하게 자판기를 설치해두었는데
군산은 자판기를 5대 이상 설치하고도 단 한개도 카드 결제가 가능한 자판기는 두지 않았더라구요
여행자를 일체 배려하지 않는 군산터미널 규모가 다른 도시에 비해 작은것도 아니며,
그렇다고 방문객수가 적지도 않은 터미널인데 이정도 인프라를 구축해놓고
관광도시로서 성장을 꿈꾸는건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작은것부터 준비가 안되어있는데
보여지기 위한 전시행정이라면 굳이 할 필요가 있나 싶네요
제가 보기에도 군산터미널에는 제법 외부 관광객들이 많이 오더라구요
허나, 관광객들을 위한 안내책자 관광안내소는 고사하고
하다못해 터미널 직원들은 그저 귀찮은듯 대답을 하더라구요
두 아주머니가 터미널내에 있는 직원께 여쭈더라구요
"새만금이나 외항쪽 바다를 보려고 왔는데 안내책자 있나요?"
"없어요"
"그럼 혹시 어디로 가야하는지 알수 있을까요?"
"몰라요"
제가 보았을 떄 군산터미널에 계신 직원분들은
일체 서비스교육 자체를 받지 않은걸로 보이더군요
그렇게 전 군산을 떠나왔고
다음날 아침에 연락을 주기로 한 전주고속의 직원은
그날 저녁이 될때까지 전화가 없더군요
기본적인 약속마저 지켜지지 않은 직원들
결국, 제가 다시 전화를 걸었습니다.
"어제 전화했었던 카메라렌즈 분실자입니다."
"카메라 없대요, 기사님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알겠습니다, 혹시 나중에라도 들어온다면 연락주셨으면 좋겠네요"
참 신용없는 약속을 하고 결국 저는 카메라 렌즈를 잃어버리고 말았네요
저도 사진을 좋아하고, 여행을 좋아하고 우리나라를 사랑하는 관광객이자 국민
그리고 이번에 전라북도도민이 된 시민으로서 참 실망스러운 군산터미널의 이러한 행태를
개인 블로그, SNS, 그리고 여러 홍보기사를 통해 내보내고자 합니다.
최악의 터미널 정말 "전북관광의 해" 라는 저말에 웃음밖에 안나오는
군산터미널과의 만남이였습니다.
그로 인한 대대적인 홍보로 관광객도 많이 늘었고
또한 기본적인 관광지 구축도 나름 제법 잘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인프라보다 중요한건 관광지보다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한 준비가 아닐까 싶네요
그런 관광객들이 중점적으로 생각하는 교통여건 , 관광환경 , 그리고 기본적인
지역의 서비스까지
그러나 제가 본 군산은 전혀 관광객을 맞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최악의 만남이였던것 같습니다.
저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가장 어이없고 화가나는 터미널을 만났습니다.
이틀전, 저는 익산관광을 마치고 익산에서 군산으로 넘어가는 버스를 타게되었습니다.
하지만 부주의로 인해 버스안에 카메라 렌즈를 두고 내렸고, 30분정도가 지나서 다시 터미널로
찾아가 유실물센터를 찾기로 했습니다.
터미널로 들어가 제일먼저 눈에 보이는 터미널 직원분에게 여쭤보았습니다.
"제가 버스에 중요한 물건을 두고 내린것 같은데, 혹시 터미널내에 유실문센터가 없나요?"
"없어"
순간 적지 않게 당황했습니다. 나이가 지긋하신 분이긴 하셨지만 이렇게 반응할줄은 몰랐습니다.
"그럼 찾을 방법이 없을까요?"
"몰라 알아서 찾어, 우린 모르니까"
"정말 귀찮으신가봐요 그렇게까지 말하시고"
"뭐 임마 , 너지금 뭐라고 그랬어?"
토시하나 보태지 않고 실제로 주고 받은 대화입니다.
이게 말이되는 대화라고 생각하십니까?
터미널 매표소를 찾아, 물어보았지요 그랬더니 버스회사에 제가 직접 전화해
찾으라고 하더라구요 ㅡ그러면서 번호를 알려주더라구요
처음으로 알려준곳은 전북고속 입니다.
전화를 걸었지요
"제가 버스에 물건을 두고 내린것 같은데, 이쪽으로 전화하면 된다고 그래서요"
"몇시차요?"
"3시20분경에 익산에서 군산으로 가는 버스입니다."
"그럼 우리 아니요, 뚝--------"
정말 연이어 황당하더군요, 말도 없이 그냥 뚝 끊어진 전화에 당황했습니다.
다시 저는 전주고속을 제가 직접 찾아 또다시 전화를 했습니다.
"제가 버스에 물건을 두고 내린것 같은데, 이쪽으로 전화하면 된다고 그래서요"
"아 몇시차에 두고 내리신거죠?"
"3시20분경에 익산에서 군산으로 가는 버스입니다."
"그럼 기사님과 확인해 볼테니 10분후에 다시 전화주시죠"
10분후에 다시 전화를 걸었습니다.
"혹시 연락되셨나요?"
"급하신거예요? 급하신거 아니면 내일 다시 전화주세요"
당연히 급한거니 이렇게 까지 전화하고 찾은건데 저런 대답이 나올지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럼 그쪽에서 전화를 주기로 하고 , 저는 하루를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저는 군산에서 이동하기위해 8시경에 터미널로 갔습니다.
그런데 더 가관인건 군산터미널에서는 매표소 직원이 6시경에 퇴근을 하고 그 이후에는
카드로 결제를 할 수가 없더군요 , 오로지 현금으로만 티켓을 구매하게 되어있더라구요
다른 터미널 같은경우에는 카드결제가 가능하게 자판기를 설치해두었는데
군산은 자판기를 5대 이상 설치하고도 단 한개도 카드 결제가 가능한 자판기는 두지 않았더라구요
여행자를 일체 배려하지 않는 군산터미널 규모가 다른 도시에 비해 작은것도 아니며,
그렇다고 방문객수가 적지도 않은 터미널인데 이정도 인프라를 구축해놓고
관광도시로서 성장을 꿈꾸는건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작은것부터 준비가 안되어있는데
보여지기 위한 전시행정이라면 굳이 할 필요가 있나 싶네요
제가 보기에도 군산터미널에는 제법 외부 관광객들이 많이 오더라구요
허나, 관광객들을 위한 안내책자 관광안내소는 고사하고
하다못해 터미널 직원들은 그저 귀찮은듯 대답을 하더라구요
두 아주머니가 터미널내에 있는 직원께 여쭈더라구요
"새만금이나 외항쪽 바다를 보려고 왔는데 안내책자 있나요?"
"없어요"
"그럼 혹시 어디로 가야하는지 알수 있을까요?"
"몰라요"
제가 보았을 떄 군산터미널에 계신 직원분들은
일체 서비스교육 자체를 받지 않은걸로 보이더군요
그렇게 전 군산을 떠나왔고
다음날 아침에 연락을 주기로 한 전주고속의 직원은
그날 저녁이 될때까지 전화가 없더군요
기본적인 약속마저 지켜지지 않은 직원들
결국, 제가 다시 전화를 걸었습니다.
"어제 전화했었던 카메라렌즈 분실자입니다."
"카메라 없대요, 기사님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알겠습니다, 혹시 나중에라도 들어온다면 연락주셨으면 좋겠네요"
참 신용없는 약속을 하고 결국 저는 카메라 렌즈를 잃어버리고 말았네요
저도 사진을 좋아하고, 여행을 좋아하고 우리나라를 사랑하는 관광객이자 국민
그리고 이번에 전라북도도민이 된 시민으로서 참 실망스러운 군산터미널의 이러한 행태를
개인 블로그, SNS, 그리고 여러 홍보기사를 통해 내보내고자 합니다.
최악의 터미널 정말 "전북관광의 해" 라는 저말에 웃음밖에 안나오는
군산터미널과의 만남이였습니다.
열람하신 정보에 대해 만족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