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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김모씨가 내년 군산시장 출마를 앞둔 포석으로 출판기념회를 했다고 한다. 이분으로 말할 것 같으면 2005 군산을 전대미문의 갈등의 소용돌이 속으로 내던졌던 ‘군산핵폐기장유치 주민투표’기간 동안에 ‘핵폐기장 추진 집행위원장’을 했던 분이다.
핵폐기장 주민투표를 공정하게 이끌었어야할 단체의 수장였던 그는, 군산시와 손잡고 사상 유래없는 불법투표를 자행하고 이로 인해서 군산은 전국적으로 개망신 당했었다. 심지어 그가 집행위원장으로 있었던 이 단체는 핵폐기장 유치가 무산된 직후에는 반대단체들을 규탄하며 화형식까지 치루기도 했었다. 핵폐기장 유치가 무산되었으면 그간의 갈등을 조율하고 다시 화합의 장을 만들어내는 것이 단체의 책임 있는 지도자의 역할임에도, 그 단체는 마치 조폭처럼, 반대단체에 화풀이 하면서 화형식을 치렀다. 포항, 울진도 핵폐기장 유치에 실패했지만, 이런 미친 짓은 군산에서만 빚어졌었다.
군산의 미래를 위해서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나섰던 반대단체들. 제 돈 들여서 반대활동 했던 시민 단체들은 막대한 지원금 처먹어가면서 핵폐기장 추진을 했었던 그들에게 온갖 수모를 다 당했고, 폭행은 물론 심지어 낙태까지 당하기도 했었다. 그때를 생각하면 자다가도 이가 갈린다.
더군다나 지금 핵폐기장 유치를 해서 10년이 다되도록 난장판이 되고 있는 경주를 보라. 현재 경주 곳곳에는 현수막이 내걸려 있고, 끊임없이 지역 내에는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정부지원도 (우리 반대측이 주장했던 바대로)허구였음이 드러났다. 만약 ‘그’의 의지대로 핵폐기장이 유치되었으면 어찌될 뻔 했는가?
그런데 그가 ‘군산의 르네상스’어쩌고 저쩌고 하는 책을 내며 시장선거의 출사표를 던졌다고 한다. 제발 좀 그렇게 시민들 동원해서 데모나 시키는 ‘바람몰이 전문가’, 한 치 눈앞의 미래도 내다보지 못하는 ‘시야 좁은 정치인’은 군산시장 후보로 나오지 말았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