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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작성일14.04.05
조회수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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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 나라는 상도덕이 없는 세상이다. 나도 명색이 군산시장 후보라고 알려져 지역의 잡지에
대서특필 된 사람이다. 물론 재산이 빈약해서 시장 후보로 나갈 엄두도 못 내고 있고, 잡지는 다만
‘서민을 대변하는 자로서의 상징적 의미’를 담아 ‘군산시장후보’라는 수식을 단 것에 불과하지만,
어쨋튼 내가 군산시장 후보인 것은 다 알려진 사실?이다.
하여간 내가 나온 기사를 열다섯 번째 다시 읽어보며 한껏 어깨가 높아지고 있는데, 같은 시장후보
문동신씨(현 군산시장)가 나한테 자기를 시장으로 뽑아달라고 문자메시지를 보내왔다. 더군다나 그는
“군산시장은 연습하는 자리가 아닙니다.”라며 마치 나를 겨냥한 듯한 슬로건을 적어 보냈다. 이에 나 역
시 나의 슬로건인 ‘개나 소나 나오는 지방선거~ 잡놈들 목을 쳐버리겠습니다.’을 내 홍보 포스터와 함께
문동신 씨에게 보내드려야겠다. 주고받는 문자 속에 화합하는 우리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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