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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작성일14.07.02
조회수1063
[국토부 관계자는 "새만금에 관심을 보이는 국내·외 기업이 별로 없어 외국 자본에 직접 개
발을 허용한 것...]
오늘자 '새만금 조성사업에 외국기업도 참여 허용' 이라는 제목의 언론기사의 일부이다. 몇
년 전 삼성에서 새만금 기획팀을 해체했음의 사실을 아는 이들이 보면 별로 놀라울 것도 없
는 내용이기는 하다.
그렇게 새만금 사업은 아무런 경제성도 없이 건설업자들에게만 꾸준히 이익을 넘겨주는 세
금만 잡아 먹는 하마가 되어가고 있다. 문제는 아직도 군산의 많은 이들이 새만금의 단꿈에
빠져 있다는 것이다. 그렇게 사리분별하지 못할만큼 대가리가 썪어 빠져 있으니 끊임없이
가진놈들로부터 당하는 것이다.
사업추진과 진행이 어떤 식으로 되는지, 정부는 사업을 뒷받침할 재정이 있는지, 바다를 메
울 흙이 있는지, 서민경제에 어떤 영향이 끼치는지, 그러한 거대국책사업이 21세기에 맞는
사업인지에 대해서 전혀 고민도 않고, 정치인과 행정가, 기업가들이 바람몰에 휩쓸리면서 '
오직 개발과 발전'만을 갈망하던 여론 덕에 강행된 국책사기극! 반대하는 사람들을 '적'취급
하고 행정깡패 동원해서 두들겨 패며 추진되었던 패륜적 사업.
가장 큰 문제는... 그 업보를 우리 후손들이 고스란히 다 받아야 하니 이를 어찌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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