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한마디

  • 이 게시판은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게시할 수 있는 열린공간이며, 자율과 책임이 공존하는 토론문화 조성을 위하여 간단한 본인인증 만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 상업성 광고,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정치적 목적이나 성향, 반복성이 있는 게시물, 게시판 성격과 다른 게시물 등은 관리자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되거나 이동될 수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하여 불법유해 정보를 게시하거나 배포하면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 제 74조에 따라 1년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 게시된 의견에 대하여는 원칙적으로 답변하지 않습니다. 시정관련 건의사항 또는 답변을 원하는 사항은 시장에게 바란다 코너를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해군 56함(당포함) 피침사건

작성자 ***

작성일15.05.14

조회수1193

첨부파일

다운받기 해군56합1.jpg (파일크기: 166 kb, 다운로드 : 56회) 미리보기

다운받기 해군56함2.jpg (파일크기: 167 kb, 다운로드 : 56회) 미리보기

제목 : 해군 56함(당포함) 침몰 사건

 

침몰일시 : 1967년 1월 19일, 오후 2시 34분

 

함교는 피로 물들었다. 함수갑판 중갑판 함미갑판 어디건 전사자와 중상자들이 뒹굴었다. 주포인 3인치 포신은 엿가락처럼 휘어졌다. 함체는 이미 크게 기울었다. 피투성이 함장과 포술관은 고통에 찡그리면서도 고함을 질러댔다. “위치를 사수하라!” … “쏴라! 연막탄이건 뭐건 다 쏴라!”

 

한낮이었다. 태양이 뻔히 내려다보고 있었다. 날은 구름 한 점 없이 맑았다. 바다엔 풍랑도 별로 없었다. 그 멀쩡한 시간, 대한민국 해군 56함은 시커먼 연기를 내뿜으며 바다로 침몰하고 있었다. 강원도 금강산이 보이는 어로저지선 인근 해상이었다. 1967년 1월19일, 정확히 오후 2시34분이었다.

 

1967년 1월 19일, 동해에서는 무슨 일이?

 

승조원 79명 중 39명이 전사했다. 침몰원인은 분명했다. 북한의 해안포 직격탄을 맞은 것이었다. 명태 잡이 어선들의 어로저지선 월선(越線)을 저지하고 북한 함선의 납치로부터 보호하는 임무를 띠고 작전 중이던 56함은 이날 북한의 122mm 해안포 8발을 정면으로 맞았다.

 

해군 56함, ‘당포’호는 그 전해 12월28일 진해기지를 출항했다. 동해 해상 휴전선 인근 명태어장에서 어로보호 임무를 하고 1월15일 귀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그해 명태 어획은 기대에 못 미쳤다. 날씨가 고르지 못해 출어일수가 줄어 평년 어획량 6,600톤보다 1,000톤이나 감소했다. 11월1일부터 3만3천여 척의 배가 나선 걸 감안하면 형편없는 실적이었다.

 

당국은 어로저지선 인근 명태 잡이를 1월 말까지 15일간 연장했다. 설마 이것이 56함의 최후를 불러오리라곤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다. 작전기간이 연장된데 대해 승조원들도 다소 불만스러웠지만 적전(敵前) 해상근무의 긴장을 풀 수는 없었다. 기대 어획고를 올리지 못한 어선들이 고기떼를 따라 북상, 해상 휴전선을 넘나들기 일쑤였기 때문이다.

 

그날도 어선 수백 척이 명태 어장에 몰렸다. 날도 청명했다. 부진했던 실적을 만회하려고 어선들은 필사적이었다. 70여 척이 어로저지선을 지그재그로 넘어 들어갔다. 56함은 이들에게 경고방송을 하며 남쪽으로 선수를 틀도록 유도했다. 그러던 오후 1시 반, 수원단(水源端·북한 장전항 인근 해안 돌출부) 동방 6마일에 북한 경비정 2척이 나타나 선단 쪽으로 접근했다.

 

그로부터 꼭 30분 후인 오후 2시. 56함은 “본 함, 육상 포와 교전 중”이란 긴급무전을 보냈다. 이것이 지구상에서 56함이 보낸 마지막 신호였다. 56함은 북한 함정이 명태선단에 접근하자 이를 어선 납치 기도로 보았다. 함장은 즉각 “우리 어선을 보호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북한 함을 막고 어선들을 더 북상 못하게 추스르며 내려 보내려던 것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북한 해안 절벽에서 번쩍 불꽃이 일었다. 대함포가 발사된 것이었다.

 

지구상에서 보낸 마지막 신호에는 긴박함이..

 

북한의 수원단 포대는 ‘나바론의 요새’처럼 위장돼 있었다. 절벽 속에 동굴을 파고 레일을 놓아 포를 갑자기 돌출시켜 바다 위 목표물을 타격하게 돼있었다. 물론 동해 경비에 나선 우리 해군도 그것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이렇게 느닷없이 표적사격을 하리라곤 생각조차 못했다. 굉음과 함께 사방에서 물기둥이 치솟자 함장은 ‘전투배치’를 발령하고 엔진을 모두 가동, 전속력으로 빠져나갈 것을 지시했다. 그러나 이미 때는 늦었다. 

 

후부기관실에 포탄이 날아들었다. “기관실 맞았습니다, 감속 기어 파손…”이란 보고와 “탄약고 불 붙었습니다.”란 보고가 동시에 함교로 전달됐다. 그리고 이어 전부기관실에 또 한 방을 맞았다. 첫 번째 포탄을 맞아도 표적에서 벗어나려고 지그재그로 달리던 배가 뚝 멈췄다. 수병들은 3인치와 40mm 기관포에 달라붙어 필사적으로 적 포대를 향해 포를 쐈다. 사정(射程) 시야를 가리려고 연막탄도 터트렸다. 살려는 처절한 몸부림이었다.

 

배 안은 아수라장이었다. 생존자들은 나중에 그 상황을 생생히 전했다. 박태만 중위는 파편에 끔찍한 부상을 당하고도 수병들을 독려하며 연신 “쏴라!”고 외쳐댔다. 연막탄까지 남김없이 쏘라고 지시한 것도 그다. 나중에 퇴함명령이 내려졌을 때 그는 포대 옆 벽에 머리를 숙인 채 쭈그리고 앉아 있었다. 끝까지 지휘하다 앉은 자세로 전사한 것이었다.

 

이승무 중위는 통신실이 포격으로 부서지자 비상통신실로 달려가다 작렬하는 파편에 맞아 전사했다. 포탄에 다리가 떨어져 나간 하사관, 복부에 파편을 맞아 장이 쏟아져 나온 수병, 몸 가득 파편이 박힌 장교들이 갑판 여기저기서 신음했다. 기관실을 복구하러 들어간 기관장은 배로 물이 쏟아져 들어오는 걸 막으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그는 함장에게 “침수 중입니다. 퇴함해야 합니다.”고 소리쳤다.

 

이때 북한의 해안포는 잠시 멈춰 있었다. 그러나 56함이 구명정을 내리는 순간 다시 포격을 개시했다. 처음 준비한 포탄을 다 쏘고 새로 장전한 모양이었다. 해군은 그날 북한이 56함을 향해 286발을 쏘았다고 밝혔다. 북한 해안포대가 포격을 완전히 멈췄을 때 배는 절반 이상 가라앉아 있었다. 함수 앵커 부분에 몰려있던 장병들은 바다로 뛰어들었다.

 

함장 김승배 중령은 자신의 구명조끼를 부상한 수병에게 입혀 구명정에 태운 뒤 마지막으로 생존자가 없다는 것을 재삼 확인하고 바다로 뛰어내렸다.

 

56함과 함께 영원히 귀대하지 못한 대원들

 

수병들의 군인정신도 투철했다. 전탐 근무자 정완섭 병장은 극비서류인 21mc 전탐일지를 허리띠 아래에 묶은 뒤 바다에 뛰어들어 53함에 구조됐다. 암호사 김영석 하사는 전 해군 공용 암호 문건을 배가 침몰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기다렸다 함께 수장시켰다. 가지고 탈출하다 적에 잡히기라도 하면 암호가 누출될 것을 염려한 때문이었다.

 

구명정에 탔거나 바다에 뛰어내린 51명이 달려온 해군함정에 구조됐다. 그러나 그중 11명은 이미 숨진 채였거나 구조 직후 숨을 거뒀다. 작전관 포술관 등 장교 2명을 포함해 28명은 침몰한 배와 함께 수심 200m 바다 속으로 사라졌다. 그들은 애초 출항한 진해기지로 영원히 귀대하지 못했다. 그들이 제 몸보다 아끼던 애함 56함과 함께였다.

 

시퍼런 대낮 어로보호 경비함이 격침된 대참사가 일어나자 나라가 발칵 뒤집혔다. 불과 닷새 전인 1월14일 밤 해군함정과 민간여객선이 충돌, 여객선 한일호의 승객 1백 명이 숨졌던 터라 충격이 더욱 컸다. 오후 5시 청와대에서 긴급안보회의가 열렸다. 정부대변인은 “호전적 침략근성을 드러낸 북괴는 응분의 대가를 각오하라”며 ‘모종의 응징책’을 세우겠다고 발표했다. 이튿날 유엔군사측은 군사정전위 본회의 소집을 요구했고 북측에 ‘살인적 함정 격침 행위에 대한 공동조사’를 제의했다.

 

유엔의 입장은 단호했다. “56함은 아무런 적의와 도발행위 없이 한국어선단을 남쪽으로 인도하는 중이었는데 북이 무차별 포격을 가했고 이는 엄연한 휴전협정 위반”이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북측은 이를 부인했다. “56함이 휴전선 북측 연안을 침범했고 격침은 자위행위”였다는 것이다. 또 56함이 먼저 함포사격을 해왔으며 침몰 전후해 유엔 측 비행기와 함선이 북한의 영해와 영공을 침범했다고 주장했다.

 

정전위에서의 양측 입씨름은 똑같은 방식으로 지루하게 지속됐다. 유엔군은 ‘공동조사’를 다그쳤고 북측은 56함의 월선과 자위행위를 강조했다. 그러는 사이 정부는 공언했던 ‘모종의 응징책’의 1단계 조처 내용을 발표했다. 1)북의 만행을 규탄하는 범국민운동을 전개하고 2)우리 어선의 북상 어로를 금지하며 3)미국과의 교섭을 통해 만행을 응징하는 대책을 세우면서 4)대형 함정을 도입하는 것이라고 발표했다.

 

북위 38도39분45초, 동경 128도26분48초

 

침몰 6일째인 25일 어로저지선 근해에서 포탄 파편으로 헤지고 얼룩진 25인승 구명보트를 어선들이 발견해 속초로 예인했다. 56함의 좌현에 실렸다 침몰 후 떠오른 것이었다. 바다 속 56함이 수면 위로 보낸 단 하나의 유품이었다. 유엔군과 한국 해군 공군들은 사고해역에서 몇 날 며칠을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승조원 시신은 물론, 56함으로부터 나온 어떤 부유물도 찾지 못했다. 북측은 이들이 휴전선을 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1월27일 오후 2시 ‘당포’함 전몰장병 영결식이 진해 한국함대 사령부에서 열렸다. 박태만 이승무 중위에겐 충무무공훈장이, 김경수 상사 등 37명에겐 화랑무공훈장이 추서됐다. 전사자들은 또 모두 1계급 특진 추서됐다. 이튿날인 28일 비가 흩뿌리는 가운데 39위, 장병들의 국립묘지 안장식이 현충원 해군묘역에서 열렸다. 유해조차 못 찾은 28 장병들은 유품만 묻혔다.

 

2월9일, 국방부는 해상 어로보호임무를 내무부와 농림부로 이관하겠다고 밝혔다. 경비함들이 민간어로 보호 임무를 하느라 본연의 군사임무에 소홀할 수 있다는 이유였다. 그날 주문진 양양 속초 고성의 어민들이 모여 동해 최북단 거진항 뒷동산에 56함 충혼탑을 세우기로 의결했다. 56함이 피처럼 시커먼 연기를 뿜으며 침몰하는 모습을 주민들이 발을 동동 구르며 지켜봤던 바로 그 장소였다.

 

4월27일. 해군은 56함을 대체할 고속 경비정(pce) 1척과 초계호위함(pgmi) 1척을 미국으로부터 인수했다. 그날은 또 56함 격침 현장 인근 해역 dd 91함 함상에서 전몰장병 진혼제가 열린 날이었다. 침몰 직후 정부가 호언했던 ‘응분의 대가’ ‘모종의 중대 조치’는 별도로 지면에 보도되지 않았다. 그러나 70년대 초 해군에 입대한 장병들은 훈련조교들로부터 “56함의 복수를 위해 udt대원들이 북한 00항에 야간 침투, 쑥대밭을 만들고 돌아왔다”는 말을 들었다. 물론 확인되지도 않고 보도되지도 않은 얘기였다.

 

56함 참사는 1월 말까지는 그래도 언론에 보도됐으나 2월 들어 급격히 자취를 감췄다. 67년 말 어로저지선에서 조업하던 어선 39척과 어부 340여명이 납북됐을 때, 또 이듬해 해군 방송선이 납북됐을 때 56함의 기억이 다시 국민에게 살아났다. 그러나 잠시뿐이었다. 지금도 동해바다 북위 38도39분45초, 동경 128도26분48초 해저에는 56함이 잠자고 있다.(첨부 사진 참조)

 

자료정리

대한해외참전전우회 창원시지회 사무국장

겸, 보훈지킴이 창원시팀장

 

 

 

 

 

OPEN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제4유형(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군산시청 정보통신과 정보기획계에서 제작한 "나도한마디"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에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제4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 출처표시
  • 비상업적 이용만 가능
  • 변형 등 2차적 저작물 작성 금지
※ 공공누리 마크를 클릭하시면 상세내용을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콘텐츠 관리부서 정보통신과 정보기획계
담당전화 063-454-2151
최근수정일 2022-01-19

열람하신 정보에 대해 만족하십니까?

정보만족도조사
군산시알림
2021 이렇게 달라집니다.
달라지는 주요 제도 및 정책을 게시하오니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시정소식 | 21.01.04 더보기
2021년도 금강 환경지킴이 채용공고
2021년 금강환경지킴이 채용 공고를 붙임과 같이 알리오니 첨부파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시정소식 | 21.01.01 더보기
(홍보) 착한 임대료 자율인하운동 추가연장(21년말까지) 시행 안내
2021. 1. 1. ~ 2021. 12. 31.동안 상가 임대료를 인하할 경우 인하액의 70%를 법인세 또는 소득세에서 공제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단, 종합소득세 1억이상 신고자 50% 유지) 착한 임대료 자율인하운동에 동참하실
시정소식 | 20.12.28 더보기
(사)군산시자원봉사센터 직원(전산코디네이터) 채용계획 공고
군산시 자원봉사센터의 효율적인 업무추진을 위해 직원(전산코디네이터)을 채용하고자 붙임과 같이 공고합니다. 붙임 : 채용계획 공고문 1부. 끝.
시험/채용 | 17.04.18 더보기
월명실내수영장 수영지도자 기간제근로자 모집 공고
월명실내수영장 수영지도자 기간제 근로자 모집 계획을 붙임과 같이 공고합니다. 1. 모집 및 응시 접수 기간 : 2017. 4. 14(금) ~ 4. 17(월) 2. 면접시험 : 2017. 4. 18(화) / 14:00 3. 기타사항 :
시험/채용 | 17.04.14 더보기
농기계임대사업장 수리보조 기간제근로자 공개채용 공고
1. 채용분야 : 농기계임대사업장 농기계 수리보조 2. 접수기간 : 2017.03.24(금) ~30(목) 18:00까지 3. 지원자격 및 채용방법 : 붙임참고 4. 근무기간 : 2017.04.10.~2017.10.31(7개월) 5.
시험/채용 | 17.03.27 더보기
8월 1차 통장회의 자료
8월 1차 통장회의 자료
읍면동소식 | 23.08.30 더보기
2023년 10월 전라북도 농식품 인력 개발원 교육대상자 추천
가. 교육과정 : 시설원예 데이터 분석 및 활용 등 9개 과정 나. 신청기간 : 2023. 9. 1.(금) ~ 9. 15.(금)까지 - 9.15.(금) 이후에 신청 불가 다. 신청장소 : 읍면동라. 참고사항 1) 1인이 여러개의 과정
읍면동소식 | 23.08.29 더보기
2023년도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 추가모집 공고
군산시 공고 제2023-1790호 2023년도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 추가모집 공고 공동주택 단지 내 이웃 간 소통 확대와 활성화를 도모하여 성숙한 공동체 문화 조성 및 주민들이 화합하는 주거문화를 정착하고자 2023년도 공
읍면동소식 | 23.08.29 더보기
주간행사계획(10. 17.~10. 22)_예정
주간행사계획(10. 17.~10. 22)_예정
행사일정표 | 22.10.15 더보기
행사일정표(10. 14. 금)
행사일정표(10. 14. 금)
행사일정표 | 22.10.13 더보기
행사일정표(10. 13. 목)_수정
행사일정표(10. 13. 목)_수정
행사일정표 | 22.10.12 더보기
상단(TOP)으로 이동

[54078]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시청로 17 (조촌동, 군산시청) 대표전화 063-454-4000 (정규업무시간 외 당직실 연결)

군산시 홈페이지는 운영체제(OS):Windows 7이상, 인터넷 브라우저:IE 9이상, 파이어 폭스, 크롬, 사파리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본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자동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시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처벌됨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페이스북  공유 유튜브 공유 인스타 공유 블로그 공유 (사)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국웹접근성인증평가원 웹 접근성 우수사이트 인증마크(WA인증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