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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작성일15.05.21
조회수2025
저는 고향집인 군산시 조촌동을 오래 전에 떠나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팔순이 넘으신 부모님이 건강이 안좋아서 군산에서 모셔와 서울의 모대학병원 근처에 전세를 얻어 드려서 병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따라서 군산집이 십수년동안 빈집으로써 폐가상태가 되어서 방화나 비행청소년의 터전이 될까봐 항상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서울은 전세값이 너무 비싸서 부모님이 낡은 다가구 주택에서 생활하시기에 깨끗한 임대아파트를 신청하고 싶었지만, 폐가된 군산집으로 인하여 유주택자로 되어 있어서 신청자격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철거를 하고 싶었지만 철거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서 엄두를 못내고 고민하고 있던 중에 군산시청에서 도심빈집정비사업으로 철거를 해 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얼굴도 모르는 건축과 이정규씨와 수개월동안 수십번의 통화를 하게 되었는데 짜증 한번 내지 않고 자상하게 설명을 해 주었습니다. 옛날 건물이라 소유권이 복잡하여 철거가 어려운 상태였지만 이정규씨는 마치 자기집 일처럼 법원등기소 등을 다니면서 확인하여 어려운 문제를 하나씩 풀어주며 해결방안을 자상하게 지도해 주었습니다. 그결과 드디어 군산집 폐가를 철거하게 되었을 뿐만아니라 서울권의 신축 임대아파트에 신청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고마워서 식사라도 대접하고 싶었지만 사양하였고, 수개월동안 자기집 일처럼 자상하고 적극적으로 처리해 주는 공직자를 삼십년동안 직장생활하면서 처음 겪었습니다. 이정규씨 같은 공직자가 근무하고 있는 고향인 군산의 앞날이 밝아 보입니다. 시장님!! 이런 공직자가 인정 받고 힘있게 일할 수 있도록 격려해 주십시요. 감사합니다.
서울에서 곽흥운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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