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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5.10.29
조회수1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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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미래는 희망입니다.
요즈음 뉴스를 보면 하루가 멀다하고 올라오는 부모와 자식, 스승과 제자, 이웃, 친구 간에 별별 흉측한 소식들이 들려옵니다. 특히 아이들이 어른들도 상상 못할 끔찍한 죄를 짓기도 합니다. 그러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부모 자식간에도 믿을 수 없는 세상이다, 세상 말세다.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 등등 부정적인 생각들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결코 미래가 어둡지 만은 않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지난 10월 8일 군산 초등학교 80여명의 학생과 선생님이 충남 보령시 소제 농촌체험휴양마을 쌈지촌으로
체험을 왔었습니다. 고구마 밭에서 진행된 고구마 캐기는 손자,손녀와 같은 초등학교 저학년 30여명과 동네 할머니 세분이 함께 먼저 고구마 넝쿨을 베어내고 고구마를 다치지 않게 호미질 하는법, 잘하지 못하는 친구와 도와가며 캐는법등을 가르치시며 다리 아픈것도 잊은채 신나 하시고, 아이들 역시 자기가 수확한 고구마가 더 크다는둥, 더 이쁘다눈둥... 손과 옷이 온통 흙 투성이가 되었지만 정말 신나게 체험을 하고 있는동안 허수아비가 곳곳에서 반겨주는 황금 들녘에서는 초등학교 4,5학년 30여명이 벼 수확 체험을 하였습니다.
손과 낫을 이용한 벼베기에서 콤바인을 이용한 현대식 벼베기까지, 그리고 홀태와 도리깨를 비롯한 탈곡기를 이용한 탈곡 체험까지 진행이 되었는대 무엇보다 낫을 사용해보지 않는 아이들에게는 워낙 위험한지라 마을 어르신분들이 나와서 하나 하나 챙기시며 가르치다보니 점심식사 시간이되었습니다..
마을 부녀회원님들이 들판에 나와 가마솥에 장작불을 지쳐 햅쌀로 밥을 짓고 전도 부쳐서 마련해주신 점심을 맛나게 먹었습니다. 그러는 사이 일부 아이들은 메뚜기를 잡느라 조심해야 할 벼를 다 밟고 다녀서 맘이 쓰이더군요. 그러나 웬걸 전 제 눈을 의심 하였습니다. 한편에서 할머님들이 빈 그릇 치우는 것을 도우는 여러 어린이, 그리고 벼베기체험을 도와주신 할아버지의 어깨를 주물러 주는 여러 어린이.. 할머니,할아버지 앞에서 재롱 부리는 어린이,,, 와~~~ 정말 이래서 세상을 살맛나고, 이래서 어린이는 나라의 미래라고 하는 모양입니다. 군산 초등학교 교감 선생님을 비롯한 여러 선생님, 그리고 70여명의 어린이 여러분 칭창합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쌈지촌정보화마을 센터장 여명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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