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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기사님 칭찬합니다.
작성자***
작성일11.09.19
조회수2314
첨부파일
추석연휴때 인데요 오전 10시 50분 정도에 21번인지 22번인지 기억이 안나는데요 제가 지갑을 차에 흘리고 내렸는데 지갑안에 있는 제 명함을 보고 지갑흘리지 않았느냐고 전화가 와서 그때서야 지갑을 분실한걸 알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시골에 있어서 지금 당장에 시내에 못간다고 말씀드렸더니 몇시 몇분에 어디로 오면 지갑을 돌려주겠다는 말씀에 기사님이 말씀하신 시간보다 조금 빨리 시내에 나가서 지금 어디에 계시는지 전화 하는 과정에서 저의 성급한 마음이 전해졌을텐데 짜증한번 안내고 물음에 답변을 해주시는 거에 감동을 했습니다. 그거보다 더 고마운것은 제가 버스탔던 순간부터 헤메는 이야기를 웃으면서 하시며 충분히 그럴수 있다고 말씀을 하지 않으셔도 마음으로 이해를 해주신 느낌이 들어서 그날은 실수 투성이 하루였지만 정말 감동스러운 하루였습니다. 시민의 실수를말없이 이해해 주시고 정말 이런분이라면 버스를 즐거운 마음으로 탈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사님 정말 고맙습니다. 언제 시간되면 한번 들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