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시민문화회관에서 공연한 시립합창단의 하이든 천지창조 약 3시간 가까이 펼쳐진 대서사시 같은 공연 정말 잘봤습니다.
일상속에서 찌들어 살면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그리 많지 않은 이때 군산시 시립합창단에서 정기적으로 하고 있는 연주회가 저에게는 새로운 정신의 영역을 확장시켜 주는 것 같아 늘 감사하게 생각하며 매번 잘 관람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특히 서울에서 유명 성악가들이 내려와서 함께 공연함으로써 보다 질높은 공연을 펼쳐주어 더욱 좋았습니다.
합창은 서로 다른 사람들이 공동의 하모니를 연출함으로써 감동의 작품을 만들어 가는 것인데 21세기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공동체 의식이 희미해지고 이기적인 생각이 높아만 지는 시기에 더욱더 군산시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서서 행복을 전해주는 시립합창단이 되도록 정성을 가져주시길 당부드리며 다시한번 아름답고 감동적인 공연을 펼쳐주신 시립합창단 지휘자님과 단원여러분의 노고에 칭찬을 아끼지 않는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