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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젼 지역아동센터를 칭찬합니다.
작성자***
작성일18.04.13
조회수1586
첨부파일
2년전 남편의 갑작스런 사고로 남편과 사별하고 그 당시 초등학생이였던 두 자녀를 둔 엄마입니다.
전업주부였던 저는 마땅한 경력도 없었고, 남편이 장사를 했는데, 계속 장사가 안되고 있는 상황이여서 경제적으로도 어려운 상황이였습니다. 저희는 경기도 성남시에 살고 있었고, 이곳 군산은 친정이였지요.
갑자기 어려워지고, 막막해도 아이들 바라보며 희망을 잃지 않아야겠다고 다짐했지만, 성남시에서는 모든게 힘들었습니다. 결국 군산으로 내려오게 되었지요. 친정에 들어가서 아이들과 살게 되었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흥남초등학교를 다니게 되었고, 집근처 비젼 지역아동센터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저의 어려움을 다 아시고, 교회 목사님도 물심양면으로 기도해 주시고, 어떻게든 도와주시려고 하셨습니다. 처음엔 저희 아이들도 센터에 적응하는게 어려워 하더라구요. 둘째가 특히 센터 안가면 안되냐고 몇번 물었는데, 아이들이 학교방과후 센터에서 저녁을 해결해야 저도 맘놓고 일할 수 있을 거 같아서, 센터장님과 몇번 상담도 했습니다. 다행이 지금은 잘 적응했고요. 군산에 온지 2년 가까이 되는데 저도 남편과의 사별의 아픔에서 많이 벗어나고 많이 편안해 진것 같습니다. 되돌아 보니 비젼 지역아동센터의 도움이 가장 컸던 것 같아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센터의 프로그램과 특히 방학때 아이들에게 체험활동도 해주시고, 영화도 보여주시고, 특히 맛있는 한끼를 제공해 주신것이 아이들에게 가장 큰 도움이 된것 같습니다. 센터를 다니게 되어서 저는 맘놓고 일 할 수 있었고, 아이들도 제가 해줄 수 없는 것들 이상으로 많은 것들을 배우는 것 같습니다. 센터장님이나 선생님들도 제가 따로 신경쓸 것 없이 알아서 잘 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가 감사의 뜻은 달리 전할 수 없지만, 이렇게나마 칭찬 드리고 싶어 짧은 글 쓰게 되었습니다. 비젼지역아동센터가 있어서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