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리울초등학교 근처에서 지갑을 잃어버렸습니다.

근처 상가에서 과일을 사서오다가 잃어버렸더라구요 집에 도착해서 보니 지갑은없고 과일만 덩그라니 있는데  현금은 없지만 통장 카드 신분증등을 생각하니 깜깜하더라구요 혹시나 하는 생각으로 아리울근처로 가다가 전화한통을 받았습니다.. "혹시 지갑잃어버리셨냐구" 근처에 계시던 환경미화원분이 습득후 연락을 바로 주셨습니다.

근처 파출소에서 기다리신다고 너무감사한 마음에 가보니 세분이 큰 청소차에서 기다리시더라구요

어찌나 고맙고 감사하던지..요즘 낙엽이 떨어지면 보는 사람이야 이쁘고 낭만적이겠지만 '청소하시는분들은너무 힘들겠구나'하는 마음이었는데 바쁘신 와중에도 잃어버린 사람의 안타까운 마음을 이해하셔서 기다려주신  세분께 감사드립니다. 차량번호가 8189였던가 그사이 가물가물하네요 8981였던가 세분 환경미화원분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