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출근길에 매일 타는 군산여객 버스를 탔는데

어떻게 한발만 올려놓은 상태에서 그대로 출발할 수가 있나요?

제가 완전히 올라가지도 않았는데 문이 열린 상태에서

뭐가 그렇게 급했는지 그대로 출발하더군요.

한발만 계단을 디딘 상태라 출발함과 동시에 왼쪽 기둥에

어깨를 부딪혀서 지금 어깨가 너무 아픕니다.

제가 매일매일 버스를 타지만 이런 차는 처음보네요.

다 올라가서 출발해도 불과 1,2초 차이인데 그거 기다리는 게

그렇게 힘이 드는지...

만약에 제가 중심을 못잡아서 뒤로 넘어졌으면

문이 열린 상태였으니 그대로 땅바닥에 떨어졌을겁니다.

군산여객에 전화했더니 허허 웃기만 하고 딱히 별말씀 없더군요.

군산여객 난폭운전 좀 조심해 주세요

가끔 본인이 버스기사인걸 망각하고 녹색 신호 못넘길까봐

레이싱을 하시는 분들 봤습니다.

특히 문 열린 상태에서 출발 안했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