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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자치단체와 군산시의 결정적 차이
작성자 ***
작성일13.11.13
조회수1827
첨부파일
는 6년간 걸어서 전국을 걸어 다니며 지구기후변화 막기 캠페인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170여개 지자체의 시군구청 안에 들어가서 휴대하는 노트북으로 그 지역에서 경험했던 사
건을 정리하곤 했다. 굳이 그러한 작업을 시군구청 안에서 하는 이유는 지역의 풍토와 분위
기를 직간접적으로 체현할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전국을 돌아 고향 군산으로
되돌아와 그 작업을 하기 위해서 시청으로 들어서면서 ‘무슨 일’을 겪을 것 같은 두려움이
앞섰다. 왜냐하면 여지껏 군산이라는 지역이 그러한 ‘무슨 일’들이 많은 동네였기 때문이다.
아니나다를까 시청사로 들어가는데 청사 앞에 청경이 늠름?하게 서 있다. 시군구자치단체
청사에는 가끔 교통정리 도우미들이 입구에 종종 서 있기는 한다. 그런데 현관 앞에 저리
지나는 사람들 감시하는 청경을 세워놓는 것을 살피기는 힘들다. 저런 모습은 범죄자, 피의
자들이 자주 드나드는 경찰서 앞에서나 보이는 모습이다.
다른 곳도 아니고 시민들과 그 시민들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청사 앞에 저리 경찰분
위기 풍기는 청경을 세워놓고 불심검문을 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은 한가지로 밖에 이해
할 수 없다. 그 안에 서민의 평화를 도둑질해간 도둑놈들이 많아서, 이를 되찾아갈 시민들
이 나타나면 힘으로 방어해야하는 그 어떤 불안감이 팽배해 있는 것이다. (과거 군산시는
핵폐기장, 새만금 사업 추진할 때 시청사 건물 밖에서 1인 시위 하는 시민까지 멱살잡이해
서 정문 밖으로 쫒아 냈다.)
어쨋튼, 그런 저런 기억들이 떠올라, 시청사 현관 앞에 청경이 폼 잡고 서 있는 모습을 애
써 못 본 체 하며 민원실로 들어가려했다. 그런데 청경이 다가와 잡는다. “저. 어디 들어가
십니까?”
확 밀려오는 자괴감이 말문을 막히게 만들었다. 시민이 시청사 들어가는데 왜 불신검문을
하는 것인가? 청경은 ‘조끼도 입고 있고 복장이 그래서...’라고 설명한다. 그러면 복장이 그
런 사람들 일일이 다 잡아서 걸러내야 하는가? 그게 시청에서 할 일인가?
물론 이에 대해서 상당수 공무원은 ‘뭐 그게 문제가 되는가?’라고 의아하게 여길 것이다. 그
런데 그것을 당연히 여기는 생각이 바로 ‘군산시청 공무원다운 생각’인 것이다. 정치인과 공
무원이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서 시민들은 함부로 저항해서는 안 되고, 그런 ‘자질 부족한
시민’을 걸러내기 위해서 그렇게 현관 앞에 청경이 경비를 서 있어도 되는 것을 당연시하는
생각. 백년 전에 개항이 되어 구습이 폐지되었음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관아에 수문장들이
떡 버티고 서 있는 모습이 재현되는 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여기는 그 정신 상태를 군산시 공무원들이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일제시대에 자료를 뒤져보라 일제시대에도 관청 앞에는 그
렇게 감시하는 이를 세워놓지 않았다. 그런데 100년 전에도 하지 않던 짓을 지금 군산시에
서 당당하게 하고 있다.
이런 모습은 문동신 시장 같은 정치인과 군산시 공무원들이 새만금, 핵폐기장 사업 추진시
행정깡패를 지원해주며 폭력을 독려했을 때부터 보였던 모습의 연장선상이다. 그들은 시민
의 ‘인권’, ‘자유’, ‘자율’에 대한 감수성이 무딘 것이다. 그래서 이러한 문제제기에 대해서
‘뭐가 문제가 되는지’ 오히려 의아해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좀 돌아다녀보라. 전국 어떤 지역의 시군구자치단체의 청사의 모습이 군산 같은
꼴이냔 말이냐? 전국을 돌아다니며 못 보던 모습을 내 고향 군산에 와서 보니 자괴감이 깊
숙이 밀려오지 않을 수 없다. 내가 왜 다른 지역의 시군구청 들어갈 때는 오히려 ‘수고한다’
고 음료수까지 얻어먹었는데, 내 고향 군산에서는 불심검문을 당해야 하냔 말이다.
그렇게 시민들을 잠재적 범죄자로 여겨 청사 앞에서 청경을 세워놓을 수밖에 없는 군산시의
특성은 민원실의 구조에서도 그대로 반영된다. 여느 자그마한 군단위의 청사는 물론 우체국
에서도 파티션으로 가려진 탁자와 의자가 마련되어 민원인들이 담소를 나누거나, 쉬었다 갈
수 있는 공간을 마련 한다.
그런데, 군산시에는 그런 공간이 전혀 없다. 원래 있었던 민원인들을 위한 공간은 싹 밀어
버리고, 망할 새만금사업 조경도를 만들어 놓았다. 의자라고 몇 개 있는 것은 은행에 놓여
있는 것 처럼 번호표 뽑고 잠시 기다릴 때 앉는 줄 의자가 대부분이고, 확트인 공간에 탁자
두개가 있기는 하다. 민원인을 위한 컴퓨터에는 앉을 의자도 없다. 서서 검색하라는 것이다.
‘일보고 빨리 가라.’는 의도인 것이다.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이따위로 민원인을 박대하는 민
원실 구조는 처음 본다.
이는 국책사기극 새만금 사업의 추진을 모든 반론을 무시하면서 밀어붙이기식으로 진두지휘
했던 ‘농업기반공사 사장 출신 문동신’의 통치 철학 덕분이리라. 그것이 간접적으로 시청사
운영행태에 드러나는 것이다.
공직생활을 뭔 벼슬하는 듯이 아는 공무원들과 수구적인 정치인들, 그리고 일제시대 때부터
고착되어왔을 특유의 파쇼적 지역성이 이렇게 전국을 한 바퀴 돌아 고향 군산의 시청사 민
원실에 들어가면서 또 한번 뼈저리게 느껴야 하다니.
물론 나는 잘 안다. 그 파쇼적 정치인들과 공무원들은 이런 말을 하는 나를 밟아 죽이고 싶
을 것이란 것을...
문동신시장을 비롯한 행정가와 공무원들. 제발 군산시 이외의 공무원들이 어떻게 민원인을
대하는지 나가서 살피라. 부탁이다. 당신들의 그 수준의 퇴행적 사고가 군산을 점점 우울하
게 만들어 내는 것이다.
http://cafe.daum.net/my80go 이 카페에 들어가 각각의 지역의 시군구청이 군산시와 달리
어떤 배려를 하는지 살펴보라.
170여개 지자체의 시군구청 안에 들어가서 휴대하는 노트북으로 그 지역에서 경험했던 사
건을 정리하곤 했다. 굳이 그러한 작업을 시군구청 안에서 하는 이유는 지역의 풍토와 분위
기를 직간접적으로 체현할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전국을 돌아 고향 군산으로
되돌아와 그 작업을 하기 위해서 시청으로 들어서면서 ‘무슨 일’을 겪을 것 같은 두려움이
앞섰다. 왜냐하면 여지껏 군산이라는 지역이 그러한 ‘무슨 일’들이 많은 동네였기 때문이다.
아니나다를까 시청사로 들어가는데 청사 앞에 청경이 늠름?하게 서 있다. 시군구자치단체
청사에는 가끔 교통정리 도우미들이 입구에 종종 서 있기는 한다. 그런데 현관 앞에 저리
지나는 사람들 감시하는 청경을 세워놓는 것을 살피기는 힘들다. 저런 모습은 범죄자, 피의
자들이 자주 드나드는 경찰서 앞에서나 보이는 모습이다.
다른 곳도 아니고 시민들과 그 시민들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청사 앞에 저리 경찰분
위기 풍기는 청경을 세워놓고 불심검문을 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은 한가지로 밖에 이해
할 수 없다. 그 안에 서민의 평화를 도둑질해간 도둑놈들이 많아서, 이를 되찾아갈 시민들
이 나타나면 힘으로 방어해야하는 그 어떤 불안감이 팽배해 있는 것이다. (과거 군산시는
핵폐기장, 새만금 사업 추진할 때 시청사 건물 밖에서 1인 시위 하는 시민까지 멱살잡이해
서 정문 밖으로 쫒아 냈다.)
어쨋튼, 그런 저런 기억들이 떠올라, 시청사 현관 앞에 청경이 폼 잡고 서 있는 모습을 애
써 못 본 체 하며 민원실로 들어가려했다. 그런데 청경이 다가와 잡는다. “저. 어디 들어가
십니까?”
확 밀려오는 자괴감이 말문을 막히게 만들었다. 시민이 시청사 들어가는데 왜 불신검문을
하는 것인가? 청경은 ‘조끼도 입고 있고 복장이 그래서...’라고 설명한다. 그러면 복장이 그
런 사람들 일일이 다 잡아서 걸러내야 하는가? 그게 시청에서 할 일인가?
물론 이에 대해서 상당수 공무원은 ‘뭐 그게 문제가 되는가?’라고 의아하게 여길 것이다. 그
런데 그것을 당연히 여기는 생각이 바로 ‘군산시청 공무원다운 생각’인 것이다. 정치인과 공
무원이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서 시민들은 함부로 저항해서는 안 되고, 그런 ‘자질 부족한
시민’을 걸러내기 위해서 그렇게 현관 앞에 청경이 경비를 서 있어도 되는 것을 당연시하는
생각. 백년 전에 개항이 되어 구습이 폐지되었음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관아에 수문장들이
떡 버티고 서 있는 모습이 재현되는 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여기는 그 정신 상태를 군산시 공무원들이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일제시대에 자료를 뒤져보라 일제시대에도 관청 앞에는 그
렇게 감시하는 이를 세워놓지 않았다. 그런데 100년 전에도 하지 않던 짓을 지금 군산시에
서 당당하게 하고 있다.
이런 모습은 문동신 시장 같은 정치인과 군산시 공무원들이 새만금, 핵폐기장 사업 추진시
행정깡패를 지원해주며 폭력을 독려했을 때부터 보였던 모습의 연장선상이다. 그들은 시민
의 ‘인권’, ‘자유’, ‘자율’에 대한 감수성이 무딘 것이다. 그래서 이러한 문제제기에 대해서
‘뭐가 문제가 되는지’ 오히려 의아해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좀 돌아다녀보라. 전국 어떤 지역의 시군구자치단체의 청사의 모습이 군산 같은
꼴이냔 말이냐? 전국을 돌아다니며 못 보던 모습을 내 고향 군산에 와서 보니 자괴감이 깊
숙이 밀려오지 않을 수 없다. 내가 왜 다른 지역의 시군구청 들어갈 때는 오히려 ‘수고한다’
고 음료수까지 얻어먹었는데, 내 고향 군산에서는 불심검문을 당해야 하냔 말이다.
그렇게 시민들을 잠재적 범죄자로 여겨 청사 앞에서 청경을 세워놓을 수밖에 없는 군산시의
특성은 민원실의 구조에서도 그대로 반영된다. 여느 자그마한 군단위의 청사는 물론 우체국
에서도 파티션으로 가려진 탁자와 의자가 마련되어 민원인들이 담소를 나누거나, 쉬었다 갈
수 있는 공간을 마련 한다.
그런데, 군산시에는 그런 공간이 전혀 없다. 원래 있었던 민원인들을 위한 공간은 싹 밀어
버리고, 망할 새만금사업 조경도를 만들어 놓았다. 의자라고 몇 개 있는 것은 은행에 놓여
있는 것 처럼 번호표 뽑고 잠시 기다릴 때 앉는 줄 의자가 대부분이고, 확트인 공간에 탁자
두개가 있기는 하다. 민원인을 위한 컴퓨터에는 앉을 의자도 없다. 서서 검색하라는 것이다.
‘일보고 빨리 가라.’는 의도인 것이다.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이따위로 민원인을 박대하는 민
원실 구조는 처음 본다.
이는 국책사기극 새만금 사업의 추진을 모든 반론을 무시하면서 밀어붙이기식으로 진두지휘
했던 ‘농업기반공사 사장 출신 문동신’의 통치 철학 덕분이리라. 그것이 간접적으로 시청사
운영행태에 드러나는 것이다.
공직생활을 뭔 벼슬하는 듯이 아는 공무원들과 수구적인 정치인들, 그리고 일제시대 때부터
고착되어왔을 특유의 파쇼적 지역성이 이렇게 전국을 한 바퀴 돌아 고향 군산의 시청사 민
원실에 들어가면서 또 한번 뼈저리게 느껴야 하다니.
물론 나는 잘 안다. 그 파쇼적 정치인들과 공무원들은 이런 말을 하는 나를 밟아 죽이고 싶
을 것이란 것을...
문동신시장을 비롯한 행정가와 공무원들. 제발 군산시 이외의 공무원들이 어떻게 민원인을
대하는지 나가서 살피라. 부탁이다. 당신들의 그 수준의 퇴행적 사고가 군산을 점점 우울하
게 만들어 내는 것이다.
http://cafe.daum.net/my80go 이 카페에 들어가 각각의 지역의 시군구청이 군산시와 달리
어떤 배려를 하는지 살펴보라.
열람하신 정보에 대해 만족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