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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작성일15.06.10
조회수2034
공직자들의 비리와 무책임한 처신으로 최일선에서 일하시는 공무원들에 대한 감정들이 좋지 않은 게 요즈음 현실입니다. 그런 선입견에 대한 죄송한 마음으로 이 글을 올립니다.
저는 어제 고향인 나포면으로 전입신고를 하려고 했습니다. 원래 거주 지역은 충남 당진이나 예전 예비군 훈련을 받을 때부터 인구유출을 막고자 하시는 지역 주민분들의 노력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고자 가급적 주소를 부모님의 살고계시는 군산시 나포면에 두고자 했습니다. 피치 못 할 사정으로 잠시 전출을 했다가 다시 전입을 하고자 하였으나 거리가 멀어 그 과정이 번거로웠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을 통해 전입신고를 해 놓았는데 세대주인 아버지께서 연로하셔서 확인을 하시기가 불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나포면사무소 김원태 주사님께 전화를 걸어 자초지종을 설명드리고 해결책을 여쭈어 보았더니 친절하게 하나 하나 답변해 주시고 그 해답을 찾아 주셨습니다. 나포면 인구가 많지는 않으나 저희 아버지 존함과 몸이 불편하시다는 것까지도 기억하시고 계셨습니다. 공무원 복무규정에 "국민을 위한 봉사"라는 항목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요즈음 갑질 문화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시점에 김원태 주사님의 친절과 행정의 신속함, 그리고 그속에 뭍어나는 인간적인 냄새는 너무 감동이었습니다.
아버지께서 몸이 불편하시어 아마도 짐작컨데 행정처리도 많은 인내를 요구했을 거라 생각됩니다. 그 짜증남을 다 참으시고 행정절차 완료에 대한 전화까지도 해주신 점 너무 감사드립니다.
제 고향 나포에 이러한 공무원 분들이 계신 점 또한 군산시장님께도 감사합니다.
비록 글 하나지만 군산시장님께서도 이러한 공무원들에 대한 격려와 칭찬 아끼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민원인 이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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