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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니다.
작성자***
작성일11.07.12
조회수2306
첨부파일
얼마전 저희 장모님께서 손녀가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주최하여 아이들을 키워주시고 농촌을 지키시느라고 고생하신 할아버지 할머니들과 수선화 복지관 어르신들을 모시고 효도관광을 하신다는 연락을 받고 군산 새만금 관광투어를 다녀오셨습니다.
그날 차 안에 많은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자리를 다 채워주셨는데 그 차에 군산의 역사를 해설해 주신다는 선생님께서 타고 계셨는데 처음에는 어떤 할아버지 한분이 앞에 앉아 계셔서 해설가인지 모르고 그냥 동네 할아버지신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전직 시청 국장님으로 정년하신 이종예 선생님이시라고 하셨다.
너무 군산의 역사에 대해 해박한 지식과 어르신들이 이해하기 편하게 해설을 해주셔서 같이 가셨던 어르신들께서 너무 감탄을 하시고 너무 좋은 시간이었다고 하셨다.
군산에 수십년 넘게 사셨지만 이렇게 자세한 것 까지 모르시고, 또 이렇게 좋은 곳이 있었는지도 모르고 살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이렇게 살기좋은 군산, 역사 깊은 군산에 사는게 너무 좋다고 장모님께서 아직도 이야기를 하십니다.
정말 그 선생님은 어르신 한분한분 다 손잡아 주시고, 힘들면 어깨도 두드려 주셔서 저희 장모님께서 너무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하였습니다.
철새조망대에 가서 생전처음으로 새가 눈 앞에서 왔다 갔다 하셔서 잡으려고 손을 올리고 하셨다는데 그게 제 생각에는 3D영화를 보신것 같습니다. 그걸 보고 오셔서 이런 신기한 것을 보고 왔다고 어찌나 자랑을 하시는지 다음에 또 모시고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시정발전에 애쓰시는 시장님께서 이렇게 군산을 이렇게 살기좋은 곳으로 발전시켜 주시고 있다는 것을 새삼 다시 느끼셨다고 합니다.
저희 장모님과 많은 어르신들께 좋은 군산시 관광 투어를 하도록 해주신 이종예 전직 국장님께 감사를 드리고, 또한 맛있는 점심과 간식까지 준비해 주신 원장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힘든 일을 다 잊으시고 그날 하루만큼은 젊은 시절로 돌아가서 기뻐하는 저희 장모님과 여러 어르신들의 모습이 장모님의 이야기를 듣는 내내 떠올랐습니다.
아이 키우시느라 고생하시는 저희 장모님께서 하루지만 할아버지 할머니들께 즐거움을 주신 전직시청국장님 이종예해설가님께 감사드립니다.